기록은 가치있다.

기록의 힘을 믿는 편이다. 에버노트로 시작해서 노션까지 협업 도구를 활용해 다양한 기록을 해두고 있다. 본업에 적용하기도 했고 그 내용을 엮어 책으로 출판하기도 했다.

첫 번째 창업인 <도밍고컴퍼니>때도 그랬지만 두 번째 창업인 <유자랩스>도 창업자로서 겪는 여러 이야기를 적고 있다. 주로 SNS에 올리는데 이 글을 보고 이야기해보고 싶다며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다. 너무도 감사한 일이다.

이 내용을 좀 더 정리해보라는 조언이 있어 <오세용닷컴>에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유자랩스> 출사표를 올린 8월 이후에 쓴 글을 모으니 20개가 되더라. <오세용닷컴>에서 발행하는 뉴스레터로 발송할 계획이다. 뉴스레터는 <오세용닷컴>에서 구독할 수 있다.

작년까지는 내게 ▲주니어 개발자 상담 ▲SI 탈출 상담 등이 주된 콘텐츠였다. 때문에 당장 내게 큰 이득이 될 이야기는 없었다. 물론 내 주니어 시절이 떠올라 문의 내용보다 훨씬 더 긴 답변을 보내곤 했다. 퇴근 후 2-3시간 동안 메일을 썼던 기억이 있다.

최근에는 시니어를 비롯해 창업자들의 연락이 있다. 이들과는 <유자랩스> 비즈니스 연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업무의 연장선이 되기도 한다. 직접적으로 알기 어려웠던 이들과의 연결은 그저 감사할 뿐이다.

연락주세요 SNS 여러분.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