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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시기 – 2010년 2월
읽게 된 동기
마케팅. (생산자가 상품 또는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유통시키는데 관련된 모든 체계적 경영활동. -네이버 백과사전) 이란 녀석에 관심이 생겼다. 상품을 많이 팔기 위해 하는 짓. 그것을 위한 전략적인 백과사전. 읽어야지!
책 리뷰
서평 제목에 1/4 이라는 분수가 포함된 것은 1/4을 읽었기 때문이다. 이정도 읽는데 10시간정도 걸렸을거다. 상당히 무거운 책이다. 전공서적으로 써도 손색이 없을 정도. 전공이 아닌 분야의 서적을 읽는다는 것은 참 힘들다.
감성 마케팅
– 고객들은 더이상 품질이나 기술상의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 고객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겨냥한 감성 마케팅은 큰 효과가 있다. 단, 품질과 서비스가 동일하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
블라인드 마케팅
– 소비자의 알 권리도 중요하지만 소비자에게는 ‘모를 권리’ 도 있다.
– 알릴 것은 알리고 숨길 것은 숨겨야 한다. 그런데 알릴 것도 때로는 적당히 숨기면 매력이 될 수 있다.
– 어느 수준까지 감출 것인가가 중요하다.
– 모든 것을 알게 된 소비자가 속은 기분이 들게 해서는 안된다.
명품 마케팅
– ‘나는 있고 너는 없다’ 고 느끼게 할 수 있을 때에만 이러한 맥락의 명품 마케팅은 효과를 나타낸다.
– 명품은 독특한 가치가 있어야 한다. 이런 독특한 가치를 제공하는 방법에는 우수한 품질이나 관심을 끌 만한 역사, 세련된 디자인, 차별화 되고 감동적인 고객 서비스 등이 있다.
문화 마케팅
– 구두는 서양에서 발명 되었지만, 구두 주걱을 이용하는 습관은 동양에서 비롯되었다.
– 우리 기업들 역시 한국인만이 가지고 있는 전통, 문화, 가치관에 내재하는 공톰점 또는 다른 나라에는 없는 독창성. 즉, 민족적 아이덴티티를 찾아내 문화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PPL 마케팅
– 영화, TV 등에 직,간접적으로 광고를 하는 기법.
펀 마케팅
– 키덜트(Kidult – Kid + Adult) 20-30대 성인들이 어린 시절의 경험을 다시 소비하고자 하는 현상.
공짜 마케팅
– 과함은 아니하는 것만 못한 법.
책 총평
★★★★☆
10가지 마케팅 중 맘에 드는 마케팅 기법들의 내용이다. 지금껏 있던 기법들이지만 마케팅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나 다름없는 내게 사례와 함께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 이 책은 참 맘에 들었다.
특히, 블라인드 마케팅이나 공짜 마케팅은 상당히 신선했다. 이미 우리가 보고, 느꼈던 기법들이지만 이렇게 전문적으로 설명해 놓으니 ‘아! 마케팅업계 사람들이 우리에게 이런걸 바라고 이런 행동을 한것이구나!’ 라고 이해가 되었다.
그렇게 이해가 되니 상당히 사람은 ‘약은 동물’ 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약았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하는 행동들.
다음에 다시 시간이 된다면 나머지 30가지 기법도 모조리 익히고 싶다.
Dragon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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