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티켓>
네. 다녀왔습니다. 또 다녀왔습니다 ㅋㅋ
오늘 경기도 좋았습니다 재밌었죵~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ㅋㅋ
자 그럼 경기를 다시 짚고 넘어가 봅시다~
경기전
집에서 5시에 출발해서 상암엘 6시 반쯤에 도착했습니다. 허기진 배를 채우려다가 아직 안온 일행 B와 같이 먹기 위해서 함께있던 일행 A와 햄버거를 사고, 맥주와 함께 먹을 포카칩과… 우육포 까지 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와플을 하나씩 집어들고 일행 B를 기다려 만난 뒤, 맥주를 하나씩 사들고 냅다 뛰었죠!!! 당시 7시 10분경. 와우! E석으로 드갔는데~ 꽤 괜찮은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뻥치지마라. 위에 티켓은 6천원인데 어떻게 12,000원 짜리 자리를 얻었냐… 흐흐흐흐
Dragon의 필살 아이템!
<50% 할인권>
꺄오!!! 50% 할인권!@!! 크크크크크
세명이 드갔으니까 18000원을 절약했네요 캬캬. 고맙다 할인권!!! ㅋㅋㅋ
아무튼 할인권에 힘입어 상당히 가까운 자리를 얻었습니다 캬캬! 근데 요거 찍는데도 수전증이… ㅠ
사실 경기 전 한 5골 정도 터지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3-2가 되어주길 바랬죠 ㅋㅋㅋ 그때 쯤 선수들이 나와서 싸인볼을 던져줬습니다!!! 꺄!!!!!!!!!! 온다!!!!!!!!!!
<싸인볼 ㅠㅠ>
네… 우리꺼 아닙니다 ㅠㅠ 같이 간 동생 앞으로 와서 딱 잡는건데… 전 당연히 잡는 줄 알고 다음 싸인볼을 기다리고 있는데 안날라와서 하나 잡은거 보자~ 했더니… 옆에 있던 아저씨한테 빼앗겼다네요 ㅠㅠ 잠시 빌려달래서 한 컷… 윽 저거 만원도 넘던데… 젠장! 젠장! 뽕뽑는건데!!
ㅠㅠ 그리고 선수들이 나와서 몸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이승렬선수와 이상협선수가 보이는군요. 아… 왜 내 카메라는 이리 안좋은거야… ㅠㅠ 이참에 코끼리카메라 하나 질러? 아… 총알이 없구나… ㅠㅠ
경기시작 전반전
경기가 시작됩니다. 아~ 그전에 선수들이 입장을 해야죠… 봅시다 한번 어떻게 입장하나. ㅋㅋ
네!… 제 수전증은… 사진뿐이 아닌가봐요 ㅠㅠ 사실 밑에 보이는 FC서울 종이가 앞에 앞에 사람인데 이사람이 번쩍 쳐들고 있어서 키작은 꼬마아이는… ㅠ 까치발을 들고 만세를 부르며 동영상을 촬영했답니다 ㅠㅠ
에효… 수전증 ㅠ
네, 이제 전반이 시작됩니다.
사실. 전반전에는 상당히 재미있는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총 3골이 터졌으며, 결과는 2-1 서울의 우세로 마무리가 되었지요. 서울의 신입 용병 안데르손 선수의 키가 192cm랍니다. 데얀이 못나오는 상황에서 대안으로 사용했답니다…………… 이거! 제가 말개그 하는거 아닙니다!!! 기자들이 그런거에요! 믿어주십쇼!
아무튼 안데르손 선수가 선제골을 넣었죠. 사실 김승용선수 입장에서는 참 가슴 아팠을겁니다. 왜냐구요? 가슴아파서 교체됬거든요… 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승용선수가 가슴쪽을 다쳐서 교체되었는데 이승렬 선수가 오른쪽으로 들어오자마자 이승렬의 어시스트. 왼쪽에서 최효진선수를 서울 선수 세명이 에워싸서 빼앗은 뒤 김치우가 왼발 크로스를 올린걸 이승렬선수가 트래핑했습니다. 이게 정확히 트래핑이 안되면서 안데르손선수한테 흘러갔고 안데르손선수가 마무리를 했는데 아!!! 이걸 못찍었네요 ㅠㅠ
아무튼 이승렬선수가 들어가자마 골이 터졌고 게다가 도움까지 기록했으니… 김승용 선수입장에선 살짝 속상했을 겁니다. 뭐… 아님 말구요 ㅋㅋ
<달려가는 기성용>
캬 이거 하나 껀졌습니다. 이거 꽤 괜찮지 않나요? 뽀샾질좀 하고 좀 잘라내고 하면 꽤 멋진 사진이 만들어 질거 같은데~ ㅎㅎ 문제는 뽀샾을 못한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 아무튼 이거 괜찮군요. 쓸모있을거 같애요. 이 사진 살사람?ㅋㅋㅋ 경매시작가 1억? ㅋㅋㅋ
사실 전반내내 E석 앞에 그니까 포항의 왼쪽라인. 서울의 오른쪽 라인이죠. 포항의 노병준 라인이였고, 서울은 안태은이 버티고 있었습니다. 네. 쩔어요! 노병준. 나 노병준 팬할거야. ㅋㅋ
김대의 선수 이후로 그리 빠른 선수를 실제로 본 건 처음입니다. 아~ 나도 빠르지… ㅋㅋㅋ 아무튼 개인기며 속도며 절대 79년생이라 여겨지지 않을 정도로… 사실… 신인인줄 알았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 머지… 왜 이제 알았지… 왜 안떴을까요? 글쎄요… 아무튼 저는 올시즌 이 선수를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병준. 177cm 67kg. 머여. 머저리 커. 한 170cm 되는줄 알았더니. 젠장. 크군. 올시즌 14경기 2골 1도움. 뭐지… 잘하던데… 갑자기 잘하는건가… 이거 원. 정보를 얻을곳이 없으니… ㅠ 아무튼 제가 본 노병준은 물건이였습니다. 나이가 있긴한데 충분히 한쪽을 휘저을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노병준. 말하기 무섭게 동점골을 터뜨리더군요. 와… 상당히 멋졌습니다. 이거 이번 라운드 BEST 골 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멋진 헤딩골. 이것도 못찍었죠~ ㅋㅋ 진짜, 이럴땐 넣었을때 환호하는 사진이라도 올려줘야 하는데 저작권법… 너무합니다 ㅠ
이 골 이후로 포항이 살아났고 경기는 더욱 재밌어지는구나~ 하는 순간! 이승렬의 골… 기성용이 완벽한 찬스에서 크로스~ 이승렬 헤딩~ 헉 근데 오프사이드… ㅋㅋㅋ 지금 ESPN 에서 재방송 하는거 보는데 애매~ 합니다. 근데 오프사이드 되고 몇분 뒤 아디가 세트피스때 골문 앞 혼전상황에서 억지로 우겨넣었는데 요건… 다시보니까 오프사이드인데 보상판정으로 인정해줬다고 하더군요. 참… 고금복 주심. 여러모로 욕먹습니다. 에효…
그렇게 전반이 끝나고 후반이 시작됩니다.
사실… 네, 후반에 졸았습니다. 하품나오고요. 그 시끄러운데서 하품나올 정도니 얼마나 지루했는지 아시겠죠… 사실… 기억이 안나요 뭔가 써야하는데 후반전은 마지막 95분에 데닐손이 헤딩골 넣어서 헉!!!!!! 머여 대박!!!!!! 했는데 또 오프사이드 판정 나와서 실망한것 빼곤 기억이 안납니다 ㅠㅠ
포항의 바그너 선수는… 글쎄요 제가 봤을땐 스테보가 더 괜찮은거 같던데. 아직 적응을 못해서 그런건가… 아니면 제가 잘못본걸까요?
경기 후 승리자의 여유… 물먹으면서 인사하는 선수들 ㅎ 그리고 역시… 수전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이거 못고치나요? ㅋㅋ
양팀 MVP
오늘 경기의 MVP는 박용호 선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 의견은 달라요. 제가 뽑은 MVP는
포항 노병준, 서울 이승렬 입니다.
사실 포항은 데닐손 선수의 골을 기대했습니다. 너무도요… 저 데닐손 선수 마빡이 하는거 찍고싶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아쉽게도 아디선수한테 완전 봉쇄된건지… 아니면 컨디션이 안좋은건지. 아무튼 별 활약이 없었습니다. 막판에 오프사이드로 된 헤딩골 빼곤 뭐… 그다지 ㅠ
헌데 노병준선수 완전 날라다녔습니다. 사실 후반에 노병준이 골 넣을 수 있는 장면도 있었는데, 뭐 그런부분에선 상당히 아쉽습니다. 하지만 오늘 포항은 노병준 밖에 안보였어요~
서울의 이승렬. 얼마전 청소년 월드컵할때, 이승렬선수가 나온걸 보고 멋진 모습 보여주길 기대했는데, 조영철 선수였나? 아무튼 한 선수 날라다닌 선수 있는데 그선수 한테 묻힌감이 있었습니다. 헌데 오늘 김승용선수와 교체되서 오른쪽에서 뛰었는데, 도움 하나를 했으며, 사실 그 골들어 간것도 오프사이드 아닌거 같은데… 아무튼 김승용선수가 있을땐 포항이 밀었는데, 이승렬 드가자마자 서울이 날개달았죠.
때문에 저는 이 두선수에게 MVP를 주고 싶습니다.
사실 아디도 잘해줬고, 김형일도 잘해줬고, 뭐 잘한 선수 꼽자면 너무도 많습니다. 일일이 다 꼽을순 없죠~
어찌됬건, 오늘 정말 멋진경기 보여준 양팀에게 고맙습니다. 재밌었어요~ ㅋㅋ 항상 즐거운 경기 부탁드립니다~
[K리그] 서울 VS 포항 경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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