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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를 신은 마윈 / 출처 – 오세용>
 
[읽게 된 동기]


마윈! 마윈! 이 책을 구입 할 때 마윈은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었다. 한국에 방문 했던 것도 있고, 마윈을 여러 언론에서 다루었다. IT 업계에서 아니, 비즈니스를 한다면 이젠 마윈의 알리바바를 모르면 안된다.
 
[한줄평]


언론에서 다루지 못한 마윈의 이야기를 몇 챕터 넣은 뒤, 언론에서 다루는 마윈의 이야기 왕창 스크랩 한 책.
 
[서평]


마윈은 놀라운 재주가 있다. 리더십, 스타성, 통찰력 등. 다양한 재주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능력들이 하나 같이 대단하다는게 놀라울 따름이다.
그 중에서도 나는 마윈의 ‘말빨’ 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일단 마윈은 DNA 에 ‘말빨’ 이 들어있는 것 같다. 이미 중국을 넘어 세계에서 말을 잘 하는 사람으로 손꼽힐만 하다. 일대에서 영어를 가장 잘 하는 사람이였으니 영어로 자신의 의사표현을 하는게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말빨 그 뒤에 감춰진 리더십
 
마윈은 대단한 리더다. 화려한 언변을 앞세워 자신의 사람들을 이끌고 다닌다. 흡사 삼국지의 ‘유비’ 와 비슷하다. 삼국지의 유비는 ‘황족’ 이라는 명분이 있어 사람들이 더더욱 모일 수 있었지만, 마윈은 그 명분을 스스로 만들었다. 이런 점에서는 ‘조조’ 와 같은 느낌도 든다.
 

마윈의 세 번째 창업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마지막 회사가 실패로 막을 내린 뒤부터 1999년 알리바바를 설립하기까지 7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세번째 창업에 실패하고 돌아와 지금의 알리바바를 세우기까지 굉장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하지만 약 스무명의 동료들이 마윈을 믿고 함께 했다는 것이다.
본문에서는 이 부분을 크게 언급하지 않는데, 나는 굉장히 놀라웠다. 그들이 학생 신분의 인턴이든, 정직원이든 스무명에 가까운 인원이 합숙을 하며 하루 17~18 시간동안 일을 한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이렇게 만들 수 있었던건 오직 ‘마윈’ 이여서 가능한 일이다.
 
기본의 중요성. 기본의 힘
 
나는 까칠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거의 매일 같이 듣고 있으니 인정한다. 하지만 ‘까칠하고 싶다.’ 라고 인식하면서 행동하는건 아니다. 그저 이렇게 태어났을 뿐. 자꾸 눈에 들어오는데 어떻게 하겠는가?
내가 까칠한 부분은 굉장히 다양하다. 일단, 지각을 싫어하고, 명확하지 않은 질문을 굉장히 혐오한다. 가식을 싫어하고, 게으름을 증오한다. 때문에 나를 비롯하여 세상 모든 사람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어느 하나 결점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나는 숨기는걸 싫어하는 편이라 내가 싫어하는 사람과 잘 지내는걸 힘들어 하는 편이다. 문제는 싫은 부분이 없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더라는 것이다. 때문에 10대때는 좋은 기억이 별로 없다. 그저 세상 모두가 내 마음에 들지 않았을 뿐.
 
하지만 이제는 지금의 내 성격이 하나, 둘 도움이 되기 시작했다. 모든 것을 보는 시각 자체가 까칠하고, 분명하다보니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명확히 알고 있다. 때문에 내 주변에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내가 좋아하는 일들이 굉장히 많은 편이다.
재밌는 것은 MBIT 성격 테스트를 하면 ‘스티브 잡스(ENTJ)’ 또는 ‘버락 오바바(ENFJ)’ 등의 성격이 나오는 걸 보면 이런 내 성향이 내가 추구하는 바와 일치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니, 내가 추구해서 성격이 그렇게 바뀐 걸까?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사람은 근본적인 것을 바꾸기 쉽지 않고, 근본적인 것에 따라가거나 아니면 추구하는 바로 따라 간다는 것’ 을 이야기 하고 싶어서이다.
 

무엇을 하고 싶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았다면 마지막으로 자기 자신에게 얘기하세요. 그 일을 얼마나 오래 할 수 있고, 얼마나 오래 하고 싶은지를 말입니다. 그리고 해야 하는 만큼 그 일을 하세요.
내가 기억하는 한, 그는 개인적인 이유로 약속을 깨는 일이 없었다.

 
아마도 마윈은 스스로가 의식해서 저런 사람이 된게 아닐 것이다. 그냥 그런 환경에서 자라왔고, 그것이 그에게는 당연한 일이다.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찾고, 찾았으면 실천하고. 자신이 행해야 하는 일을 명확하게 파악한 뒤 실천하는 이 “기본” 이 만들어 진 것이 아닌 ‘마윈’ 인 것이다.
 
책은 인터넷 기사가 아니란 말이다.
 
이 책의 약 20%는 굉장히 흥미로웠다. 마윈에 대해서 하나, 둘 알게 된 사실을 지인들에게 알려주었다. 하지만 책의 반절이 가까워지자 흥미는 극도로 떨어지게 되었다. 알리바바의 재무담당자인 ‘차이충신’ 의 이야기를 잔상이 보일 정도로 읽었고, 중국어로 된 단어들은 이상하게 봐도봐도 처음 보는 듯 했다. (타오바오, 즈푸바오, 차이냐오 등)
충격적인 것은 타오바오, 즈푸바오, 차이냐오 등의 이야기가 그렇게 많이 나왔는데도 책을 다 읽은 지금은 무슨 서비스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 머리가 이상한걸까?)
 
최근 책이 안팔리는 이유는 이 같은 책들이 크게 한 몫 했다고 생각한다. 앞서 몇 챕터를 제외하고는 인터넷 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기사 따위들과 다른바 없는 글들로 이뤄져있다. 이 시대는 굳이 책을 읽어야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게 아니란 말이다. 책을 다 읽고 서평을 쓰려는 내겐 마지막 부분은 정말 지옥이였다. 성격상 궁금하지도 않는 이야기를 듣는건 최악이기 때문이다.
 
나는 저런 기사 형식의 글이 책에 실리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데, 스토리라인이 없기 때문이다. 그저 주저리 주저리 자신이 아는 내용들을 모아 두는 거라면 제발 에버노트에 썼으면 좋겠다.
 
구름 위의 마윈
 
운동화를 신은 마윈? 글쎄, 내가 볼 때 마윈은 원래부터 남다른 사람이였다. 대학교에서 영어 수업을 했고,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학교를 나왔다. 세 번의 실패를 겪으면서도 사람들을 잃지 않았으며, 결국 성공해냈다.
 
알리바바가 상장 된 뒤에는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데, 전혀 떨림없이 인터뷰를 영어로 해내는 것을 보면 마윈은 알리바바를 만들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영어, 리더십, 비즈니스, 통찰. 도대체 어느 부분이 서민처럼 보이기 위한 ‘운동화’ 라는 단어와 어울린단 말인가? 왜 이런 제목이 어울린다고 생각했을까?
 
내가 볼땐, 마윈은 구름 위에 산다.
 
[인상 깊은 문구]


  • 2005년, 내가 그를 찾아가 ‘중국에서 성공하기’의 심사위원을 맡아달라고 부탁했을 때 그는 내게 당시 베이징을 떠돌며 먹고 사는 동안 맨바닥에서 잠을 잘 때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 이때 창업 경험에 대해 마윈은 아주 가볍게 말한다. “당시 저는 수요가 있는 한,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이상이 무엇인지 아는 겁니다.
  • 창업 아이템의 결정은 농사에서 종자를 선택하는 것과 같다. 참깨를 심으면 아무리 노력을 해도 수박이 열리지 않는다.
  • 마윈은 항상 오늘날의 회사는 사회의 갖가지 문제들을 바견하고 해결하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 당시 마윈은 ‘항저우에서 영어를 가장 잘하는 사람’ 으로 불렸다.
  • 하이보번역사 홈페이지가 그들이 인터넷에서 검색할 수 있는 최초의 중국 사이트였기 때문이다.
  • 친구들 가운데 인터넷 사업이 해 볼 만하다고 생각한 사람은 단 한 명 뿐이였다. 여러 사람들의 반대가 심했지만 인터넷에 대한 마윈의 생각은 흔들림이 없었다.
  • 사실 이런 사업을 하기로 결힘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인터넷에 대해 확신했다기 보다는 어떤 일을 한다는 것, 경험이 곧 하나의 성공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일단 부딪혀보고 잘 안 되면 방향을 바꾸면 되지요.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낡은 것이 그 자리에 그대로 머물 뿐 영원히 새로운 발전을 이룰 토대는 없는 거죠.
  • 무엇을 해야 하는지 분명히 알고 나면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 지도 알아야 하지요. 저는 어떤 회사든 창업 과정에서 처음 4~5년 동안은 수많은 선택과 기회를 맞닥뜨리게 된다고 믿습니다. 매번 기회를 선택하고 검토할 때마다 처음 일을 시작하는 날 같아야 합니다.
    • 굉장히 중요한 이야기. 절대적으로 공감.
  • 무엇을 하고 싶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았다면 마지막으로 자기 자신에게 얘기하세요. 그 일을 얼마나 오래 할 수 있고, 얼마나 오래 하고 싶은지를 말입니다. 그리고 해야 하는 만큼 그 일을 하세요.
  • 당시 마윈은 차이나옐로우페이지를 중국판 야후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 넷스케이프의 창업자 가운데 하나인 짐 클라크는 지금까지도 실리콘밸리의 전설로 남아있다. 그는 시가총액이 10억달러를 넘는 회사를 세 개나 창업했다.
  • 야후의 양즈위안이 그에게 야후차이나의 사장직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해 왔다 1988년 말,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나도 거액의 연봉을 제시하면서 마윈에게 함께 일할 것을 제의해 왔다. 마윈은 두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 저는 창업자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조건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완전히 무르익은 기회는 절대로 우리 차지가 되지 않아요.
  • 행동을 통해 자신의 꿈에 실천의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영원히 기회는 없습니다.
  • 마윈의 세 번째 창업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마지막 회사가 실패로 막을 내린 뒤부터 1999년 알리바바를 설립하기까지 7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 그는 7년이라는 시간 동안 기본적으로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그 비싼 수업료를 내고 그는 창업 아이템을 선택하는 방법과 작은 회사가 큰 회사와 경쟁하는 법, 회사의 지분 구조와 이사회의 역할, 창업 핵심 멤버의 이념이 서로 달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등을 배웠다. 이런 학습은 강의실에 앉아서 편하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생생하게 맛본 굴욕과 상처였고 고통과 좌절의 대가였다.
  • 그와 동료들은 여기저기 침대가 놓여 있고 잠자리가 펼쳐져 있는 이 집에서 하루에 17~18시간씩 일을 했다. 쉴 새 없이 홈페이지를 설계하고 프로젝트를 수정했으며 아이디어를 의논하고 미래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 오오.. 대단하군…
  • 내가 마윈과 함께 한 10년 가까운 시간동은 그는 언제나 지나칠 정도로 성실하고 신의를 굳게 지키는 사람이었다.
  • 내가 기억하는 한, 그는 개인적인 이유로 약속을 깨는 일이 없었다.
    • 맞다. 내가 생각하는 괜찮은 사람의 가장 큰 기준이다.
  • 사실 그의 사람됨을 이해하는 사람들에게는 설사 그가 하는 일을 이해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와 함께할 것을 선택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초기에 그와 함께 했던 열여덟 명의 창업 멤버들 대부분이 알리바바에 그대로 남아 있다는 사실도 그다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 아니다.
  • 우리는 B2B의 전자 비즈니스 회사를 세울 것입니다. 목표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80년 동안 살아남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고, 둘째는 중국의 중소기업을 위해 일하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며, 셋째는 세계에서 가장 큰 전자 비즈니스 회사를 만들어 전 세계 10대 사이트의 하나로 자리 잡는 것입니다.
    • 비즈니스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알 것이다. 저 세 가지 목표를 정하는데 얼마나 많은 고민이 필요했을지.
  •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을 할 때 엄청나게 합리적인 근거는 없어요. 수 많은 선택이 주로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강렬한 충동에 기인하지요. 저는 열정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험도 좋앟지요! 그래서 이곳으로 옮기기로 결정한 겁니다. 그게 전부에요 – 차이충신
  • 저는 우리 팀이 대단히 오만한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회사에는 ‘O’ 자가 붙은 네 개의 팀이 있습니다. 그 밑에서 저는 우리 회사가 하는 일을 모든 사람들과 함께 누리고 있지요. 우리의 COO인 관밍셩이 우리 회사의 총재를 맡고 있습니다. GE, BTR 등 세계 500대 기업에 드는 회사에서 25년 동안 근무한 바 있는 영국 국적의 호콩 사람이지요. CFO인 차이충신은 스웨덴의 인베스터에이비에서 투자 업무를 담당했었습니다. 법학박사로서 캐나다 국적을 가진 타이완 출신 인재지요. CTO 인 우죵은 야후의 검색엔진 발명자입니다. 미국 국적을 지닌 상하이 사람이지요. 저는 중국국적이고 항저우 주민등록증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네 명이 각자 한 부분을 맡고 있고 아주 완벽한 협력을 이루고 있지요.
    • 캬… 이게 바로 현대판 삼국지구나. 마치 유비의 오호장군 (관우, 장비, 조운, 마초, 황충) 을 소개하는 듯한 느낌.
  • 저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실제로 마윈의 아파트에서 일하던 사람들 모두가 첫날부터 창업자였던 거에요. 그들 모두 마윈의 학생이나 다름 없었는데 말이에요. 마윈은 회사 지분의 아주 많은 부분을 창업 멤버들에게 양보했어요. 이것이 바로 마윈입니다. 아마 그런 사람은 유일무이 할겁니다.
  • 저는 제가 잘 아는 세계에서는 자신감이 넘치고 아주 자유롭고 편안합니다. 저는 혼자 다 하겠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어요. 제 역할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을 뿐이지요.
  • 여론의 입장에서도 회사가 한 가지 목소리만 내야지 다양한 견해와 주장이 나오면 그 회사에 대한 판단이 흔들릴 수 있고 회사 이미지도 모호해질 수 있다.
  • 투자자를 찾는 일은 인생의 반려자를 만나는 것보다 더 어렵습니다. 미모만 보지 않도록 정말 조심해야 하지요. 그녀가 나와 평생 동고동락 할 생각이 있는지의 여부가 핵심이에요. 가장 힘든 순간에 그녀가 ‘당신과 함께하겠어요.’ 라고 말하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말씀해 보시죠. 돈 말고 우리에게 뭘 줄 수 있습니까? 대답하지 못하면 우리는 주저 없이 그들을 거절합니다.
  • 마윈은 원래부터 탁월한 이야기꾼이었다. 그리고 손정의의 투자가 그에게 더 없이 좋은 이야깃거리를 하나 더 선사해주었다. 다름 아니라 6분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인터넷 투자자로부터 천만 달러의 투자를 받게 되었는데도 알리바바와 마윈은 오히러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투자의 수용을 망설였다는 얘기다.
  • 우리 알리바바의 사명은 ‘천하에 하기 어려운 사업이 없게 하는 것’ 입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이런 목표를 중심에 두고 있지요. 이러한 사명에 위배되는 그 어떤 일도 우리는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떤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묻습니다. ‘당신들은 뭘 믿고 그런 결정을 하는 겁니까?’ 이에 대해 저는 이렇게 말하지요 ‘우리는 우리의 사명감을 믿습니다.’
    • 마윈은 말을 참 잘한다. 말을 잘 하는 것. 이게 마윈의 가장 큰 무기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 창업의 길이란 사실 다른 사람이 가지 않은 길이다. 하는 일이 비슷하다고 해도 팀이 다르고 자금 규모도 다르고 방법도 다르다.
  • 창업의 어려움은 새로운 길을 간다는 데 있다. 새로운 길이란 원래 없었던 길을 의미한다. 다른 사람들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곳에서 자신에게 맞는 길을 개척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창업에서 가장 힘들도 어려운 부분이다. 물론 가장 매력적인 일이기도 하다.
  • 중국 인터넷 비지니스의 양도 2004년에 400만 건이던 것이 현재는 3,000만 건으로 증가했다.
  • 훌륭한 기업인은 위대한 꿈이 아니라 독특한 꿈을 가져야 합니다. 성공한 기업가들은 처음부터 이상하고 독특한 꿈을 갖고 있지요. 수많은 젊은이들이 제게 어떻게 창업을 했느냐고 묻습니다. 이에 대해 저는 창업을 하려면 자신의 꿈과 이상을 위해 인생을 바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지요. 독특한 꿈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 내 꿈은 ‘축구 구단주다’ 현재 IT 를 하고 있지만 축구 구단주로 가기 위한 길이다. 물론 IT 또한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다.
  • (알리바바에) 새로 합병된 회사들은 더는 문화 융합을 시도하지 않았다. 합병된 모든 회사들이 기존의 문화를 유지하도록 한 것이다. 단지 재무와 업무상 협력할 때만 알리바바의 방식으로 동화되었다. 이리하여 매입을 통한 회사 합병이 훨씬 쉬워졌다.
  • 그는 악천후에도 지각 한 번 하지 않고 늘 정해진 시각보다 일찍 도착했다. 일단 현장에 오면 회사 일 때문에 밖에 나가 전화를 받는 등의 돌발 행동으로 촬영에 영향을 끼친 적도 없었다.
    •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만, 마윈은 참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이건 참 중요하다.
  • 사실은 제가 기술을 잘 모른다는 바로 그 점 때문에 우리 회사의 기술이 최고인 겁니다. 저는 기술을 모르지만 기술을 존중하기 때문에 기술 문제를 놓고 말다툼을 할 수 없습니다. 제가 기술에 일가견이 있었다면 우리 회사의 기술자들은 정말 불쌍했을 겁니다.
    • 사실 난 이 말이 동의하지 못한다. 일을 하면서 기술을 모르는 사람 중 기술을 존중하는 사람을 한 명도 만나보지 못했다. 한국이라서일까…?
  • 2013년,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타오바오의 쌍십일 거래액이 1억 위안을 돌파하는데 55초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10억 위안 달성에는 6분 7초, 50억 위안 달성에는 38분이 걸렸으며, 새벽 5시 49분에는 알리바바의 당일 거래액이 100억 위안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