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피고아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장동인,이남훈
출판 : 쌤앤파커스 201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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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게 된 동기

군인 동생이 나를 위한 책이라고 강력 추천하던 책. 
곧바로 질렀다.

책 리뷰

삼고초려? 제갈공명이 수혜자

삼고초려는 흔히 유비를 주인공으로 이야기 한다. 제갈공명을 얻기 위하여 3번이나 찾아간 군주. 자신을 낮추며 관우와 장비가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제갈공명을 얻은 유비가 수혜자라고 결론이 난다.

저자는 반대의 의견을 비춘다. 제갈공명이 수혜자라는 것이다. 가만히 앉아서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주는 주인을 골랐다는 것이다. 나 또한 회사를 선택함에 있어서 내가 고른다는 관점으로 자신감을 갖고 면접에 임했다. 물론 내가 지원한 회사들은 모두 좋은 회사들이였지만 자신감을 갖고 임했던 덕분에 제갈공명처럼 좋은 회사를 얻을 수 있었다.

우리는 웅크려 있으면 안된다. 자신감을 가지고 행동한다면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은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된다.

타인의 권유로 읽게 되는 책은 조금 기대가 떨어진다. 스스로가 책을 찾아내서 읽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공피고아는 ‘뭐야 다 아는 내용이네?’ 라는 삐딱함으로 시작했다. 책을 읽을 수록 한결 같은 저자의 주제에 지루하기도 했지만 마무리를 향해 갈수록 확고한 주제가 머릿속에 각인 되었다.

‘입장 바꿔 생각해라.’

이것이 책을 다 읽고 난 뒤의 필자의 느낌이다. 상사, 부하직원, 회사 모든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보고 행동한다면 저자가 이야기하는 결과에 도달할 수 있다.

회사의 입장에서 생각하라는 의미로 ‘조직도’를 외우라고 했고, 상사를 대하는 법을 나열한 부분에서는 상사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외워두지 않아도 될 이야기들이다.

다만 저자의 책이 유용한 이유는 우리가 평소에 입장 바꿔 생각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때문에 공피고아는 곁에 두고 틈틈히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속의 좋은 글

– 자신을 박대하고 무시하는 사람에게 보불을 줄 사람은 세상에 단 한 명도 없다.
– 회사에서 ‘키울 녀석’이라고 판단하는 첫 번째 기준은 능력이 아닌 ‘겸손’이다.
– 상사는 보물을 지닌 자들이다.
– 겸손이라는 것은 단순히 ‘자신을 낮추는 자세’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는 감정의 평형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는 물리적인 조건이자 환경인 셈이다.
– 감정의 돌진이라는 덫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늘 ‘반대의견’이라는 마스터키를 가지고 덫에서 빠져나올 준비를 해야한다.
– 중요한 것은 당신의 자존심이 아니라, 일의 성공이다.
– 성공하는 이들은 인간적 매력을 활용해 주변 사람들이 가진 지혜와 경험을 자기 것으로 활용하는 데 매우 능하다.
– 상사가 식견이 조금 모자라다고 편협하다고 생각되어도, 그 자리에 올랐다는 것은 뭔가 ‘한 방’이 있다는 뜻이다.
– 공을 내가 갖지 않고 상대방에게 돌리면, 그 공은 더 크게 되어서 다시 나에게로 돌아온다.
– 사람은 셋만 모이면 정치를 하는 동물이다.
– 비유와 우회는 본질적으로 ‘떠님기기’다.
– 블랭크 전략 – 아무때나 자기 심중을 밝히지 않고, 결정적 순간까지 아껴두는 것.
– 감동은 사람의 마음을 뒤흔들어 깊이 숨겨져 있던 복종과 충성을 끌어내는 진정한 고수의 필살기다.
– 회의의 목적지는 의사결정이다.
– 정말 상사에게 그 문제를 말하고 싶다면, 둘만의 자리를 만드는 편이 좋다.
– 코멘트를 할 때는 늘 ‘왜’라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 상사는 직언을 좋아하지 않는다. 더욱이 논리도 없는 직언은 정말 싫어한다.
– 신입사원을 뽑는 이유는 ‘회사의 전통적인 인간상’을 길러내기 위해서다.
– 조직도를 외우지 않고 회사에 대한 ‘개념’을 잡았다고 말하지 마시라.
– 학교에서 배운 지식조차 직장에서는 아무런 쓸모가 없다.
– ‘무리해서라도 튀고 싶다’는 것은 곧 그것 말고는 보여줄 것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 오버하지 않고 조용하지만 확실하게 또래 집단을 이끌어가는 신입사원이야말로 상사들이 가장 눈여겨보는 이들이다.
– 사람들은 완전히 드러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판단을 내리지 못한다. 판단을 하지 못하니 그것에 어떻게 대응할지 몰라 두려워하고 조심하게 된다. 심리전에서 한 수 밀리는 것이다.
– 직장은 인간성과 인격의 성숙을 가르치는 친목단체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 서로가 서로의 성공을 돕게 되는 ‘아름다운 동행’은, 살벌한 직장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 최고 수준의 글로벌 기업 중 초기의 전략을 그대로 추친해서 성공한 기업은 10%에 불과하다.
– 사람은 자신이 가본 곳 이상을 상상할 수 없으며, 경험한 것 너머에 있는 또 다른 세계를 알지 못한다.
– ‘줄’은 왜 생기는가? 철저히 줄의 꼭대기에 있는 사람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다. 따라서 줄을 선 사람들은 대개 부속품 취급을 당한다.
– 상사를 선택하려면, 어떠한 상사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자신만의 실력이 있어야 한다. 요새말로 ‘필살기’가 있어야 한다.
– 새 직장에 들어가면 조직도를 꼭 외우자.
– 진정한 의사소통은 언어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가 처한 입장을 헤아리는 것.
– ‘그 사람이 하는 언어’에만 귀 기울일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의 저편’으로 깊숙이 파고들어야 하고, 그 말을 할 수밖에 없는 ‘입장과 상황’을 빠르게 읽어내야 한다.
– 상사가 정해놓은 액션의 한계, 부하가 그 선을 넘어서 과도하게 움직일 때, 상사의 마음은 불편할 수밖에 없다.
– 상사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말 것.
– 조직에서 ‘보고’란 마치 우리 몸의 혈액순환과도 같은 것이다.
– 상사는 직원들의 일을 다 해본 사람이다. 직원의 현재상황, 일처리 속도, 일의 결과까지도 어느 정도는 예측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니 ‘상사는 아직 모를 거야!’라는 생각 자체가 어리석을 수밖에 없다.
– 자기 부하를 보호할 것인지, 내칠 것인지는 전적으로 상사의 판단에 달려 있다.
– 상사와 부하의 관계에서 가장 본질적인 거은 바로 ‘권위’다.
– 상사는 부하에게 갠관적인 팩트를 원하지, 판단을 기대하지 않는다.
– 해결은 상사의 몫이지 부하의 몫이 아니다.
– 결과부터 보고해라
– 일을 시키면 중간보고를 해라
– 직장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이 전부다. 그중에서도 핵심이 칭찬이다.
– 결과가 아니라 상대방의 ‘존재감, 그리고 가능성’에 대해 칭찬할 때 더욱 임팩트가 있다.
– 별것도 아닌 걸로 하는 칭찬은 발설하는 순간 아부가 된다.
– ‘칭찬받을 만한 그 일’에 동참한 사람이 하는 칭찬일수록 품격과 무게감이 커진다.
– 회사는 일을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잘하는 사람을 선호한다.
– 회사의 상황, 주변 환경의 변화, 나를 보는 사람들의 감정 상태는 나의 역할과 기능을 끊임없이 변하도록 만든다.
– 시간은 임팩트를 결정하고, 이 임팩트는 성과와 평가를 극대화한다.
– 실패의 순간을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정말 중요하다.
– 당신에게 그 일을 시키는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하라.
– 회사는 혼자 모든 일을 다 끌어안고 있는 직원을 좋아하지 않는다.
– 성과를 내려면 ‘성과를 낼 수 있는 명령’을 하라
– 친구 사이에 이해관계의 균형이 잘 잡혀 있으면 ‘변치 않는 우정’이 유지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감정싸움부터 일어나 급기야 배신까지 불러온다.
– 배신, 당신의 경쟁력이 떨어진 것은 아닌가?
– 군주는 계산을 가지고 신하를 기르고, 신하 역시 계산을 가지고 군주를 섬긴다. 군주와 신하는 서로가 계산하는 사이다.
– 사람을 의심하면 쓰지를 말고, 썼으면 의심하지 마라.
– 상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가장 먼저 찾아야 할 것도 다름 아닌 ‘명분’이다.
– ‘다른차원’으로 가기 위해선 자신이 확보한 ‘선택지’를 완전하게 부인하는 것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 뛰어난 상사는 디테일에 강하다.
– 입사하자마자 CEO의 사고법을 연습한다면 직장에서 성공하는 것은 정말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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