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니까 청춘이다
국내도서>비소설/문학론
저자 : 김난도
출판 : 쌤앤파커스 201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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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게 된 동기


너무도 유명한책. 이 책은 내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책 리뷰


너무도 많은 학생들이 극찬을 했다.

심지어 군인인 동생도 꼭 읽어보라고 했다. 그래서 읽었다.

나는 아프다. 아니 아펐다. 

실연의 상처와 불확실한 미래. 이것보다 더 큰 청춘의 아픔이 있을까? (아, 물론 가족의 사별보다 더 큰 고통은 없을 것이다.)

많이도 아팠었다. 사소한 따돌림을 견디지 못하던 학창시절.

가슴 속에선 강해지라 외치지만 용기가 없었던 나.

나를 믿지 못했던 학창시절…

어느새 나는 ‘자신감’ 하나로 먹고 사는 청년이 되어버렸다…

성장하면서 만날 수 있는 가능성.


이거다. 나는 이 변화를 기대하며 기다린다. 이는 내 인생 중 큰 행복에 속한다. 새로운 변화 말이다.

나는 스무살. 스물 두살. 스물 네살. 그리고 스물 다섯살에 변화를 겪었다.

성인이 된 스무살. 자고 일어나서 할 일이 없을 때의 막막함. 자유.
사실 할 일이 없는 것이 아니라 너무도 많아서 없다고 느끼는… 지구가 돌고 있지만 돌고 있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랄까?

스물 두살. 군대. 좀 놀았다는 녀석들 사이에서 그리고 그녀석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바라보며 전혀 다를바 없는 약자라는 것을 느꼈을 때의 놀라움. 그리고 스스로를 이기지 못하는 녀석들을 볼때의 안타까움. 내가 더 잘하고 있다는 희열감.

스물 네살. 사랑… 놀라운 세계의 신비로움. 그때만 같다면, 그 사랑이 끝까지 이어진다면 더 바랄것이 없을 정도로 행복했던 시간들.

스물 다섯살. 이별… 그리고 또 다른 세계. 사실은 더 높은 곳이 있었다는 발견. 내가 오른 곳이 정상이 아닌 작은 봉우리였다는 사실. 그것도 뒷산의 봉우리…

많은 아픔들 속에서 지금의 내가 느낀 것은 ‘지금은 그다지 아프지 않다는 것.’

나는 청춘이 아닌걸까?

고작 5년간 나는 이런 경험을 했는데, 앞으로의 다가올 경험들은 얼마나 가슴 벅찰까?

나에게 청춘이란?

나는 내가 좋다. 아니 좋아 할 수 밖에 없다. 

영원이라는 것은 없다고 했다. 물론 내가 믿는 종교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그리고 그 동안의 경험에 따르면 내게 있어 변하지 않는 것은 단 한가지.

바로 ‘나’ 다.

오늘 오후 문득 아버지께서 말씀을 하신다.

‘성공한 사람들의 세 가지 공통점이 뭔지 아느냐?’

‘뚜렷한 목표, 좋은 습관, 정열이 바로 그것이다.’


나에겐 목표가 있다. 세부적이지 않아서 너무 터무니 없어 보이지만 언젠가 ‘축구 구단주’가 되겠다는 꿈이 있다.

나에겐 좋은 습관이 있다. 나의 좌우명처럼 ‘항상 웃는 것’ 이다. 이는 내 평생의 꿈이기도 하다. 나는 웃을때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며 그렇기 때문에 난 웃기 위해 산다. 나는 웃고 싶다.

정열. 나는 이것을 청춘이라 생각한다. 정열적인 사람은 거침없다. 무슨 일이든 정열적으로 행동하며, 그 안에서 행복을 느낀다. 나는 이것이 청춘이라 생각한다.

청춘은 정열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마지막 퍼즐은 청춘이다. 그들은 청춘을 즐기고 있으며 언제까지나 청춘일 것이다.

나는 청춘이다. 나는 정열적인 사람이다. 정열적으로 웃는 것이 그것을 증명한다.

앞으로의 나의 청춘을 응원한다. 나의 정열을 응원한다.

나는. 청춘이다.

책 속의 좋은 글


– 자신의 열정에 가능성을 묻어놓고 우직하게 기다릴 줄 아는 투자가였으면 좋겠다.


– 서른, 금방 온다.


– 인생이 80세라면. 80세가 24시간이라면. 24살은 아침 7시 12분이다.


– 경남 거창고등학교 직업 선택의 십계명


  –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


  –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택하라


  – 승진의 기회가 거의 없느 곳을 택하라


  – 모든 조건이 갖춰진 곳을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황무지를 택하라


  – 앞다투어 모여드는 곳에는 절대 가지 마라, 아무도 가지 않은 곳으로 가라


  – 장래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가라


  – 사회적 존경을 바라볼 수 없는 곳으로 가라


  – 한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로 가라


  – 부모나 아내가 약혼자가 결사반대하는 곳이면 틀림없다, 의심치 말고 가라


  – 왕관이 아니라 단두대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라


– 참 바보 같은 결정이다.


– 열망을 뜻하는 영단어 ‘passion’은 아픔이라는 의미의 ‘passio’를 어원으로 한다고 한다.


– 돈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한 것이 아니라, 열정적으로 일했더니 돈이 생겨 있더라. – 스티브 잡스


– 그는 참 바보 같은 결정을 했다. 하지만 그 바보 같음이 그를 더 빨리 꿈에 데려다 주리라.


– 청춘들은 대부분 가장 일찍 꽃을 피우는 ‘매화’가 되려고만 한다.


– 꽃들은 저마다 피는 계절이 다르다.


– 아직 그때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 그대, 언젠가는 꽃을 피울 것이다.


– 그대가 노려야 할 것은 신인상이 아니라, 그대 삶의 주연상이다.


– 그러나 내가 화살파 친구들을 보며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그들이 성장하면서 수없이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의 문을 자꾸 닫아버린다는 것이다.


– 종이배파는 막연해서 힘들다.


– 종이배파일수록 오늘의 할 일, 이번 주의 계획, 이번 달의 목표 등 소소하더라도 이뤄낼 수 있는 일을 차근차근 세워 챙기는 실천력이 필요하다.


– 그대는 때로 우연에 기대라.


– 계획을 세우지 마라 –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


– 그대들의 불안은 이처럼 당연한 것인데도, 많은 이들이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다.


– 그대는 지금까지 평생을 시험공부만 해왔다.


– ‘불확실성 속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시기.’, 이것이 바로 청춘의 정의다.


– 재테크를 하지 말고 꿈꾸기를 시작하라.


– 걸레가 더러우면 청소를 열심히 할수록 집은 더 더러워지는 법이다.


– 질투하는 대신 선망하라.


– ‘오늘’ 해결하면 돼.


– 그것이 무엇이든 오늘 해. 지금 하지 않는다면, 그건 네가 아직도 나태를 즐기고 있다는 증거야. 그럴 거면 더 이상 칭얼대지 마.


– 전쟁에 이겼느냐 졌느냐보다 전쟁이 끝난 뒤에 무엇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나라는 장래는 결정된다.


– 바닥은 생각보다 깊지 않다.


– 포기가 항상 비겁한 것은 아니다.


– 사랑을 할 것이거든, 온몸을 던져 사랑하라.


– 사랑이란 서로를 완성시켜가는 관계다


– 보이지 않는 것은 모두 무섭게 마련이니까.


– 감옥과 수도원의 차이는 불평을 하느냐 감사를 하느냐에 달려있다. – 마쓰시타 고노스케


– 신문을 읽어라.


– 자신을 가장 설득력 있게 표현하고 알리는 데 글만 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 학위를 마치고 나서부터 영어단어장은 더 이상 만들지 않지만, 우리말 단어장은 지금도 적는다.


– 국어교육에 외국어와 해외출장이 왜 필요한 건지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그분이 개척한 전공은 ‘어떻게 하면 외국인에게 한국어 교육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 국어교육과 외국어 실력이 만나면 어떤 시너지가 생겨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생각한다.


– 현대 학문의 중요성은 이런 서열에 의해 움직이지 않는다.


– 가족학을 전공했다면 독보적인 가족문제 전문변호사가 될 확률이 더 높을 것이다.


– 2000년 0시를 기해 전 다섯 가지를 끊었습니다. 술, 담배, 골프, 유혹, 도박입니다. – 박경철


– 시간관리란 무엇인가를 용기 있게 포기하는 것이다.


– 곁가지가 많으면 큰 나무가 되지 못한다.


– 하루에 단 10분만이라도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 지금의 그대는 미래의 그대에게 얼마나 당당할 수 있는가? 시간을 그렇게 사용하라. 미래의 그대에게 미안하지 않도록.


– 하루에 1시간씩 1년간 투자하면 무엇이든 꽤 잘할 수 있게 된다는 1-1 원칙


– 엄마들이 길러온 시대감각으로는 이제 그대의 미래를 지시할 수 없다.


– 사람의 진로란 남이 좋다고 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즐겁게 할 수 있는데 있다는 걸 깨달았다.


– 사실 인생에 무언가를 ‘보장’해주는 것 따위는 없다.


– 브랜드의 핵심은 ‘하나의 초점’이다. 그대가 가장 잘하는 것, 그 한 가지에 집중해 그대만의 이야기를 들려주어라.


– 스펙을 쌓겠다면 넓고 얕은 스펙보다는 좁고 깊은 스펙이 낫다.


– 돈보다 소중한 것, 그것은 바로 그대의 미래다.


– 그대에게 대학이란 무엇인가?


– 창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규모에 관계없이 반드시 업무 경험을 쌓으라고 권하고 싶다.


– ‘입석 3등칸’일지라도 일단 기차에 올라타라.


– 소비자학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학자로서, 전도양양한 젊은이들을 가르치는 교육자로서 나는 해가 지날수록 내 자신이 성숙해짐을 느낀다.


– 20대는 사람을 배우고, 사회를 배우고, 그리고 인생을 배워야 하는 시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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