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다락방.2:실천편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자기혁신/자기관리
지은이 이지성 (국일미디어,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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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시기 – 2010년 8월

읽게 된 동기

잠시 미래에 대해 ‘멈칫’ 하고 있는 내게 어머니께서 책 한권을 주셨다. ‘꿈꾸는다락방2’ 1편을 읽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하시는 어머니. 빨리 읽어보라고 정말 좋을거라고… 한 번 읽어볼까?

책 리뷰

나는 올해 무려 42권의 책을 읽었다. 앞으로는 매달 10권씩 읽을 작정이고 그렇게 되면 난 무려 100권이 넘는 독서를 하게 된다. 내가 이 분량에 자신이 있을 수 있는 이유는 42권의 책 중에 만화책이라던지 해리포터 따위의 판타지 소설은 포함되어있지 않다는 점이다.

게다가 난 읽은 책 모두를 서평을 썼다. 전문가처럼 웹진에 실릴 정도로 잘쓰진 못했지만 스스로가 나중에 ‘아~ 이땐 이런 생각을 했구나!’ 라고 뒤돌아 볼 수 있을 정도로 썼다. 그러면서 조금은 내 글쓰기 능력도 늘었으리라 생각된다.

40여권의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성장한 부분이 있을것이고 가장 큰 수확은 ‘내 꿈을 명확히 정했다는 점이다.’ 남자로써 비전이 없다면 꿈이 없다면 결코 멋진 남자가 될 수 없다고 본다. 나는 멋진 남자의 조건을 비전과 비전을 향한 열정이라고 생각한다. 그중 책을 읽으며 비전을 찾았다는 점은 책 40권을 읽은 시간과 바꿀 만큼 충분히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R=VD 는 씨크릿이 아니다.

꿈꾸는다락방에서 가장 맘에 드는 점은 씨크릿을 부정한다는 점이다. 물론, 씨크릿의 끌어당김의 법칙과 겹치는 부분은 있다. 아니 많다. 씨크릿은 분명히 좋은 책이고 그 책을 통해서 인생역전을 만들어낸 사람 또한 많다.

문제는 씨크릿으로 인해 종교적인 믿음이 사라졌다거나 부정적인 생각을 조금이라도 할까 두려움에 떠는 경우가 생겼다는 사람들이다. 나 또한 부정적인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사람이라면 당연한게 아닌가? 그리고 씨크릿에 동의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

그 부분을 꿈꾸는 다락방이 해결해주었다.

‘만일 끌어당김의 원리가 진리라면 우리 민족은 식민 지배를 간절히 소망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게 말이나 되는가?’

‘세상 그 누구도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 자신의 모습을 끌어당기지 않는다.’

씨크릿의 이론에 따르면 식민 지배와 중환자실 또한 스스로가 끌어당긴게 된다. 그렇다. 이건 말도 안된다. 그 누구도 말할 수 있는 발언이지만 그 누구도 자신있게 하지 못한 씨크릿의 부정. 자신의 책을 통해서 이런 일을 해준 이지성작가에게 고맙다. 덕분에 속이 시원해졌다.

이건희. 정주영. 가슴 뜨거운 사람들

미국에 빌게이츠가 있다면 우리나라엔 이건희와 정주영이라는 세계적인 사업가가 있다. 이건희와 정주영의 시작점은 다르지만 이건희가 재벌가에서 태어났기에 성공한거라는 편견을 버리게 해 준 이지성씨의 책 ‘스물일곱 이건희처럼([서평]http://dragonace.tistory.com/45)’ 을 읽었기에 이지성씨의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었다.

생각해보니 이토록 세계적인 리더가 있는데도 이들의 삶을 지켜보지 않았던게 후회스럽다. 난 정치쪽엔 전혀 관심이 없는 상태고(그래도 투표는 한다.) CEO들의 이야기도 잘 듣지 않는 편이다.

내 꿈대로 나아간다면 함께 어울릴 사람들이 바로 그들인데 말이다.

정주영과 이건희는 항상 생각하고 꿈꿨다. 나는 생각이 많다고 자부하지만 깊다고는 자부하지 못한다. 때문에 많은 생각을 좀 더 깊이 하는데 노력하려 한다.

에디슨의 명언을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땀으로 이루어진다.’

이 명언은 우리나라에선 99%의 노력이 훨씬 중요하다고 해석되었다. 하지만 에디슨은 1%의 영감이 없다면 99%의 노력은 아무 소용 없다는 뜻이라고 한다. 이 말은 꿈꾸는다락방2에서 내가 가장 충격받은 문장이다. 그렇다고 99%의 노력이 중요하지 않다는건 아니다. 단지 1%의 영감이 있는 상태에서 노력을 해야 효과가 있다는 말이다. 정말이지 너무도 멋진 말이다.

양자물리학?

양자물리학이라는 단어를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나 또한 그랬으니까. 하지만 단지 그뿐 양자물리학에 대해서 남다른 이해가 있는 것은 아니였다.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아직도 양자물리학을 모른다. 이지성에 의해서 살짝 맛만 보앗을 뿐이다. 그럼에도 나는 이 학문에 대해서 꽤나 호기심이 솟구친다.

‘양자물리학자들은 우주가 양자들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양자들은 언제든지 물질로 전환될 준비를 갖추고 있는데 놀랍게도 인간의 생각 에너지에 반응한다.’

이거다. 이게 바로 씨크릿이다. 씨크릿은 양자물리학을 자신만의 해석을 첨가하여 책으로 펴낸 것이였다. 물론 씨크릿을 이용해 성공한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그들에 대한 환상이 깨지는 순간이였다.

양자론은 4차원세계다. 현실은 3차원 세계다. 즉, 씨크릿은 상상. 그러니까 이미지트레이닝이라는 말이다. 어디까지나 상상을 하는 것 뿐이라는것.

하지만 양자론이 단지 상상속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생각은 우주에 영향을 미치며 우주를 변화시킨다.’

여기서 말하는 우주는 ‘나’ 그러니까 나 자신인 ‘소우주’를 뜻한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꿈꾼다면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되는 이론이다.

이지성은 마무리를 기도를 하라는 메시지로 선택했다. 나 또한 이 발언에 동의한다. 나는 가톨릭 신자고 기도로 인해서 얻는점이 상당히 많은 사람이다. 한 예로 나의 꿈 또한 기도로 인하여 얻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은 ‘청하여라 얻을것이다.’ 인데, 생각해보면 내가 간절히 청한것은 모두 얻었다. 요즘 나와 있는 자기계발서적을 읽다보면 도사가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책 총평

★★★★★

오랜만에 만점을 주는 책이다. 그리고 오랜만에 한번 더 읽고 싶은 책이다.

글로 아무리 써봤자 내가 느낀 감동을 느끼진 못할 것이다. 냉큼 읽어보길 추천한다.

Dragon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