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3월 30일

186cm 82kg

울산 현대 호랑이

마케도니아

K리그 19경기 3득점 2도움

A매치 12경기 2득점

패스 마스터.

왼발의 달인.


<출처 NEWSIS><슬라브코>

마케도니아 국가대표

울산 현대 호랑이의 MF 슬라브코 선수입니다.

참. 엄청난 선수다… 라는걸 알았지만 왜 이토록 포스팅이 늦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ㅠㅠ

정말이지 이런 선수를 글로써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도전해 보겠습니다!

패스 마스터 슬라브코 입니다.

패스 마스터

과연.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은 뭘까요? 슛? 스피드? 키? 이 선수를 보고 있자면 이 말이 절로 나옵니다. ‘머… 머여??? 점마 패스봐라?’

마치 피파에서나 볼듯한 ‘Q+W’ 의 환상 로빙패스.

지단이 보여주었던 ‘내 공에 자석 있다?’ 패스.

호나우딩요가 보여주었던 ‘이리줄까? 아니 걍 저리줄까? 모르겠다 너가 가져라~’ 패스.

맞습니다. 이 선수를 보고있자면… K리그에 또 사기케릭이 등장했다! 라고 생각이 들겁니다. 뭐… 넌 항상 이리 오바를 싸대냐… 라고 하신다면 ‘흠… 그럼 이렇게 안하고 슬라브코의 패스를 글로 써보슈.’ 라고 대답하겠습니다.

K리그에도 패스를 잘하는 선수가 참 많습니다. 요즘 한창 물이 올라있는 서울의 기성용 선수도 좋구요, 수원으로 합류한 김두현 선수를 뺄 수 없구요, 강원의 이을용 선수도 아직 안죽었구요. 하지만 슬라브코는… 네. 맞습니다. 뭔가를 깨달은 듯한? ㅋ 아후… 이거 참 글로 쓸라니 보여줄수도 없고 미치겠군요.

아! 아무튼 이 선수. K리그 팬한테 패스를 마스터한 선수가 있다고 하던데… 라고 물어보면 전부 슬라브코 선수를 말할겁니다. 진짜에요!


<출처 XPORTSNEWS><슬라브코>

슬라브코는 욕심쟁이

좋다! 너의 말대로 슬라브코? 금마가 패스 잘하는건 인정하겠다!! 그뿐이냐? 아니죠~ 자자. 설명 들어가겠습니다.

볼 키핑력. 자, 봅시다. 슬라브코는 K리그의 지단이라고도 불리는 선수입니다. 이게 여러가지 이유를 들 수 있는데 하나는 그 패스를 잘해서고, 또 슬라브코가 볼터치만 했다 싶으면 뭔가를 보여줍니다. 꼭 공격진영이 아니여도 롱패스도 정확하기 때문에 수비들이 달겨듭니다. 그때마다 이 슬라브코의 첫번째 능력, 볼 키핑력이 나오는겁니다. 뭐, 이리돌고 저리돌고 하면서 패스 줄듯 말듯 하면서 아무튼 안 빼앗기더군요.

눈이 세개다. 네. 앞서 김영후 선수를 괴물이라고 말했었는데. 슬라브코도 괴물입니다. 눈이 세개거든요 ㅋㅋ 왜 세개냐 하면. 뒤에서 달겨드는 수비를 파악하고 이리피하고 저리피하고 합니다. 또, 자신의 진행방향이 아닌곳을 어찌 보고 그토록 멀리 롱~ 패스를 날려주는지. 왜, 대지를 가르는 패스. 라고 하죠? 하지만 슬라브코의 경기를 보다보면 아무래도 세번째 눈은 역시 하늘 위에서 내려다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중앙에서 있으면서 자신이 보내고 싶은 곳을 금방 찾아서 보내주더군요. 정말 눈이 세개 같습니다.

혼자 다해먹을라고… 이게 좀 아무래도 제 칼럼글이니까 제 의견쪽으로 기우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뭐 그게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겠죠? ㅋㅋ 제가 봤을때 슬라브코는 정말 혼자 다해 먹을라고 합니다. 여기까지만 보시는 울산팬들은 제게 돌을 던지시겠지만, 저는 절대 선수를 나쁜쪽으로 몰아가는 글은 쓰지 않습니다! 슬라브코 선수는 필드 위의 어디에 있든 공격포인트를 낼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물론 이건 패스와 볼키핑력, 엄청난 시야가 만들어낸 결과물인데 아무튼 3득점이 말해주듯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임은 분명하고, 수비진영에 있어도 충분히 공격진영으로의 패스가 가능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슬라브코에게 2도움이란 기록을 남겨준건 울산 공격진의 책임이 큽니다. 분명 골을 넣을 수 있는 위치였는데도 불구하고 못넣어주어서 슬라브코는 속이 타들어갔을 겁니다.

개인기와 유연한 몸을 이용한 볼 키핑력, 눈이 세개인듯한 엄청난 시야, 혼자 다 해먹을라는 듯한 어디서든 공격포인트를 낼 수 있는 능력. 거기에 키가 186cm… 역시 욕심쟁이 아닌가요? ㅋㅋ


<출처 mydaily><슬라브코>

아쉽다 아쉬워!!!

다시 단점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단점의~ 시간~’ ㅋㅋ 좋은거 말했으니 나쁜 것도 말해줘야죠? 슬라브코 선수 분명 완벽하지 않습니다.

마라도나도 아니고… 너무 왼발만 고집합니다. 물론. 좋습니다. 왼발 하나로도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니 할 말은 없습니다. 다만. 그래도 한 발보단 양발이 좋겠죠? 그리고 왼발로 찼을때 휘는 방향과 오른발로 찼을때 휘는 방향이 당연히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가까운 거리엔 분명 구지 왼발을 사용 안해도 될 것 같은데 슬라브코 선수는 너무 심하게 왼발만 고집하더군요.

그리고 한가지 울산 김호곤 감독에게 아쉬운건 슬라브코 선수를 한번 공격쪽에 치중하게 써보는건 어떨까 하는겁니다. 물론 훈련에서 실험을 해봤을테고 울산이 요즘 사이드 측면 돌파를 이용한 헤딩골에 맛들려서인지 몰라도 슬라브코는 항상 뒷쪽에 있는것 같더군요. 게다가 요즘 물이 오른 현영민염기훈의 복귀. 게다가 오범석이라는 강한 오른날개까지 데려왔으니 중앙에서의 슬라브코의 역할은 역시 수비적으로 굳어질듯 싶습니다. 결정적으로 이진호 선수가 4경기 연속 헤딩골을 뽑아내며 울산의 크로스를 잘 받아먹은 결과 최근 8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역시… 이토록 잘나가는데 김호곤 감독 입장에선 굳이 전술을 바꿀 이유가 없겠지요.

그래도 슬라브코선수는 복이 많습니다. K리그 관련 영상은 거의 올라오지 않는데… 아니 못올라 오는데, 유독 슬라브코 스페셜 영상은 몇개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빨리 저작권 관련 문제가 해결되서 저도 글에 영상을 같이 올리고 싶습니다만… ㅠㅠ

아까 슬라브코선수에 대한 자료를 찾다 보니 슬라브코 팬들이 꽤 많더라구요. 하긴 패스 마스터에게 많은 팬이란 당연하죠. 헌데 참 훈훈한 내용을 발견했었습니다. ‘한국에서 은퇴할 생각도 있다.’ 라는 식으로 말을 했었다고 하더라구요. 뭐, 제가 직접 말하는걸 본건 아니라서 100% 확실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왜 사람이 생긴것 부터 좀 선해보이지 않나요? ㅋㅋ 아닌가? 귀여운데 슬라브코 ㅋㅋ

아무튼 마케도니아 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 계속 보여줬으면 좋겠고, 끝까지 울산과 함께 해서 울산팬들에게 많은 사랑받는 그런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패스의 달인이시여~ ㅋㅋ

슬라브코 ‘패스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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