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열정에게 보내는 젊은 Googler의 편지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김태원
출판 : 소금나무 200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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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게 된 동기

오랜만에 찾아간 도서관. 도서들의 위치가 바뀌어 헤매고 있었는데 책장 맨 아래에 이 책이 꽂혀 있었다. 오며가며 한두번 봤던목인데 그날 따라 왠지 뽑아달라고 애원하는 듯 하였다.

책 리뷰

김태원. 기타 리스트로 유명한 그가 아닌 구글에서 일하는 김태원이다. 

주변에서 열정적이라는 말을 간간히 듣는 나로써는 그들이 말하는 열정의 기준이 무엇일까 의문이 들었다. 이 사람이야 말로 열정 덩어리다. 도대체 잠은 자기나 하는지 궁금해 질 정도다. 본문에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난다는 것을 언급하기는 했지만 그를 이끄는 것이 과연 정확히 무엇일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최근 세상에 멋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내 자신이 초라해 보인다는 생각을 했다. 그럴 수록 나는 스스로를 믿어야한다. 내가 멋지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하나 같이 ‘자신을 믿었다.’ 그리고 그 믿음 뒤에는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 사람은 자신의열정과 노력을 믿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김태원은 대외활동을 중요시 한다. 각종 신문의 기자로 활동했던 이력이 그것을 증명한다. 나도 김태원처럼 대외활동이 즐겁다. 아쉽게도 확실한 대외 활동을 할 기회는 없었지만 김태원의 스토리를 읽으며 더욱 열심히 지원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서평을 쓰기 전에는 친구들에게 이 책을 추천했다. 다른 생각들이 많아서인지 서평을 쓰려니 그 당시의 감동이 느껴지지 않음이 아쉽다. 

자신이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안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책 속의 좋은 글

– 가장 소중한 것을 얻으려면 가장 소중한 것을 위해 두 번째로 소중한 일을 버리는 용기가 필요하다.
– 동그라미는 좋은 것, 가위표는 나쁜 것이라는 인식이 절로 머리 속에 자리 잡은지가 이미 오래입니다.
–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맞고 틀림으로 나눠진 차가운 X와 O의 이분법적 세상이 아니라, 서로 다른 차이가 만나 시너지를 만드는 X와 Y로 이뤄진 세상이라는 것을 먼저 깨달아야 합니다.
– 진짜 우정이란 그 친구가 언제 나를 떠올려도 자랑스러울 수 있는 친구로 남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 대상이 무엇이든 간에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어린 사랑보다 우리의 능력을 멋지게 만드는 것은 없습니다.
– 저는 사랑에는 두 가지의 종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너무 사랑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사랑과 정말 사랑하기 때문에뭐든지 할 수 있는 사랑이 그것입니다.
– 여러분들은 꾸겨지고 더러워진 10만 원짜리 수표일지라도 그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 같군요. ‘나’ 라는ㅅ의 가치도 마찬가지입니다. 꾸겨지고 더러워진 ‘나’ 일지라도 그것의 가치는 전과 다르지 않게 소중한 것이지요. 혹시 실패해서 사회의 바닥으로 내팽개쳐졌다고 할지라도 좌절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가치는 어느 무엇보다 소중한 것입니다. 여러분뿐
– 세상사 모든 것은 우리의 마음먹기에 달려있으니까요.
– ‘여러분은 개미 똥구멍을 핥아 봤습니까? 저는 핥아봤는데, 신맛이 나더군요!’
– 기자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분야를 취재하면서 그 큰 세상처럼 보였던 캠퍼스도 그저 점 하나에 불과할 정도로 작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가끔씩 눈물을 글썽이는 아주머니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학문화의 변천사 뿐 아니라, 서울에서 한 소시민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도 깨달았습니다.
– 움직이지 않는 열정은 단지 뜨거운 열 덩어리에 불과하다.
– 맥주 4도, 고량주 38도, 그리고 우리의 열정 100도! 이제 우리의 꿈에 세상이 취할 차례입니다.
– 주위 친구들로부터 공모전에 제출할 작품들을 검토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참 신기한 것은 그들이 보여주는 작품들의 내용이 다들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 주위 친구들로부터 공모전에 제출할 작품들을 검토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참 신기한 것은 그들이 보여주는 작품들의 내용이 다들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 그만큼 우리의 기억력은 생각보다 나쁘고, 아이디어라는 녀석은 꼭 잡아두지 않으면 도망 가버리는 ‘바람둥이’ 라는 말입니다.
–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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