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읽은 시기 – 2010년 12월
▶ 읽게 된 동기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수필을 찾았고, 제목처럼 느긋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을 고르게 되었다.
▶ 책 리뷰
깊게 생각해야 하는 과제들이 생겨서 책 만큼은 편하게 읽고 싶었기에 수필을 골랐다.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 이라는 부제를 함께 갖고 있는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살짝 들춰 봤을땐 분명 캐나다 이민 이야기가 나와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원래 책을 고를때 중간부터 들춰보는데 이상하게 오늘은 머리말부터 보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전혀 원치 않는 책을 고르게 되었다.
자서전인가?
내 꿈의 목록 중 하나가 자서전을 내는 것이다. 내가 얼마나 명성있는 위인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기필코 자서전을 낼 만큼의 위인은 되리라고 확신한다.
헌데 작가인 ‘성우제’는 처음 들어본 사람이며, 결코 자서전이라 생각치 않고 빌렸다. 헌데 완전 자서전이다.
자신의 큰아들이 장애를 갖고 있고, 자신의 아이가 캐나다에서 정말 환상적인 환경에서 수술을 받는 과정은 흥미로웠다. ‘우리나라 의사들도 좀 반성할 필요가 있어!’ 라며 캐나다 이야기를 읽고 있는데 어느샌가 캐나다 이야기는 뒷전이 되었다.
작가 스스로가 캐나다에 거주하면서 일어나는 일들, 또 그간 일어났던 일들을 줄줄이 나열하고 있었다.
글들은 순서가 없었고,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가 없었다.
오랜만에 실망스러운 책이다.
▶ 책 총평
★☆☆☆☆
별점 1점. 캐나다 이야기가 궁금하여 빌렸는데 1/3 지점이 넘어가자 캐나다 이야기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끝맺음을 커피 이야기로 했으니 말 다했다.
DragonAce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