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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시기 – 2010년 2월
읽게 된 동기
보안. 컴퓨터보안. 이 또한 내가 관심있는 분야이다. 물론 마케팅과 기획쪽에 관심이 있는것이 사실이지만, 어쨌든 나는 컴퓨터학과의 공학도이다. 당연히 컴퓨터에 관심이 많다. 만약 개발자나 마케터로 회사에 입사한다면 안철수연구소에 입사하고 싶다. 안철수의 ‘영혼이 있는 승부’를 읽었는데 꽤나 남는게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이 책도 좋은 책일것이다.
책 리뷰
안철수연구소. 이 단어가 갖는 의미가 뭘까?
국내 최고 보안기업. 의학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는 안철수라는 사람이 컴퓨터백신회사를? 별난사람. 멋진사람.
강호동이 진행하는 ‘무릎팍도사’에 출연까지 할 정도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상당히 건전한 이미지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만든 회사가 바로 안철수연구소다.
나는 자신의 삶을 자신이 주도하는 사람이 가장 멋진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좀 더 쉽게 표현하자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사람. 물론 부모에게 받은 유산을 흥청망청 쓰는 망나니들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또한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에게 떳떳할 수 있는 사람. 이게 진정 멋진사람이 아닐까?
세상엔 참 멋진사람들이 많다. 외모적으로 멋진 사람들. 하는 일이 멋진 사람들. 그리고 내면이 멋진 사람들.
내면이 멋지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말일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나는 스스로를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내면이 멋지다고 생각한다. 스스로를 사랑하는 사람. 스스로를 사랑하기에 스스로 꾸미고 스스로를 돕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싶다.
어쩌면 안철수는 내면이 멋진 사람일수도 있다. 사람은 만나서 눈을 보고 대화를 나누며 오랜시간 지내봐야 알 수 있다. 아니 그래도 모를 수도 있는게 사람이다. 언론에서 비춰지는 모습과 서면에서 만나는 안철수만 봐서는 상당히 멋진사람이다. 정말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나는 안철수가 가장 멋있어 보였던 일화로 외국기업이 100억에 V3를 넘기라고 했을때 이런 말을 하면서 거절했을때를 꼽겠다.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 충분히 희망이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셨네요. 하지만 대한민국의 희망을, 우리 회사의 영혼을 단순히 돈으로 계산할 순 없지 않겠습니까?’
따를수 밖에 아니 따르고 싶은 사람이다. 저런 리더라면 충분히 따라갈만 하지 않는가?
‘취업을 하려면 책상 앞에만 앉아 있지 말고, 그 회사의 담벼락이라도 만지고 오라.’
맞다. 나는 축구를 좋아하고, 기획을 좋아하고, 발전을 좋아하며, 성실과 정직을 기본으로 살아가고 싶다. 여러 분야의 책을 읽음으로써 내 가치관이 점점 확고해지는 것을 느낀다.
미래의 내가 어찌 될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안철수처럼 누구나 스스로 따르고 싶게끔 만드는 리더가 되고싶다. 안철수연구소사람들은 분명 스스로 따르고 싶어서 머무는 것일 것이다.
책 총평
★★★☆☆
안철수연구소의 역사가 담긴 책. 이 책 또한 마구 일하고 싶은 욕구를 솟구치게 한다. 또한 보안에 대한 나의 숨겨진 욕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곧 개강이 다가오고 있다. 어떤 지식들이 앞에 놓여져 있을지 기대된다.
안철수처럼 스스로에게 떳떳한 사람이 되고자 달려야 할 것이다.
Dragon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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