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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시기 – 2010년 2월
읽게 된 동기
마케팅쪽에 흥미를 느끼고 있는 터라 마케팅 관련 책자들이 눈에 들어온다. 비즈니스앤TV라는 곳에서 책을 엮어서 내곤 하는데 예전에 읽었던 책 중에 ‘부자가 된 괴짜들’ 이란 책이 있다. ([서평] 부자가 된 괴짜들) 부자가 된 괴짜들이라는 프로그램을 엮어서 낸 책인데 꽤나 재밌게 읽었고, 다음 view에서 베스트로 선정되서 방문자수가 증가하는 맛도 보았다. 이 책 또한 비즈니스앤TV에서 엮어 낸 책이다.
책 리뷰
현대카드M – 불황속에서 자산을 축소하는 De-Maketing 전략이 한창일때 상위 0.05%, 5%를 위한 카드를 내놓는 역발상으로 살아남았다.
홍초 – 소비자들은 87%가 보고 산다. 7%가 듣고 산다. 3%가 만져보고 산다. 2%가 냄새를 맡고 산다. 1%가 맛을 보고 산다. 식초를 마시는 음료로 판매. 우리나라에서는 엄청난 블루오션 시장이다. 나는 한번도 홍초를 마셔본적이 없으니 아직도 완벽히 개척된 분야는 아닌듯 싶다. 현재 우리나라의 식초음료 시장은 400억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영리한 마케터들은 상품을 팔지 않는다. 그들은 대신 고객에게 편의를 판매하고, 구매가치 뿐만 아니라 사용 가치를 판매한다 – 필립 코틀러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 – 어느날 TV광고에서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 라는 광고 문구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오! 그러네? 겉은 노랗지만 까면 하얗잖아!’ 당연한 이야기지만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오는 광고였다. ‘캬~ 대단한 생각을 해냈구만!’ 이란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매일유업의 이인기 과장 또한 자신의 딸이 그린 수박그림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엄청난 역발상으로 빙그레의 바나나 우유 시장을 조금씩 빼앗고 있다.
딤채 – 서울과 수도권에는 아파트 붐이 거세게 불어 닥쳤다. 고도성장에 발 맞춰 많은 사람들이 새로 지은 아파트에 입주했고 TV나 에어컨 냉장고는 필수 가전이였다. 그렇게 살림살이가 편해졌지만 사람들은 뭔가 허전했다. 그들은 더불어 고향의 맛을 잃어버렸던 것이다.
현대 기업의 활동은 단 두 가지 마케팅과 혁신뿐이다. – 피터 드러커
책 총평
★★☆☆☆
부자가 된 괴짜들을 너무 재밌게 읽어서일까? 살짝 실망감이 있다. 뭔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기대했고, 물론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였다. 단, 이야기를 전달하는데 머물렀다는 점이 아쉽다. 사실을 전달하기만 했지 뭔가 그 속에서 자신들이 전달하는 메세지가 없었다.
Dragon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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