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언니의 독설 ★★★☆☆

 

언니의 독설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김미경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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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게 된 동기

최근 최고의 강사이자 멘토로 떠오르는 김미경. MBC 파랑새 특강때부터 팬이 되었는데 요즘 자신의 이름을 건 TV쇼 까지 진행을 하면서 주가가 치솟고 있다.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 구매하게 되었고, 처음으로 아이폰에서 읽은 e-book.

책 리뷰

김미경 원장은 스스로의 경험을 토대로 강의를 풀어나가는 특징이 있다. 이는 듣는 이에게 높은 공감과 인정을 느끼게 하지만 자신의 이야기만 한다는 단점이 있다.

 

한 예로 너무 증평, 증평 이야기를 해서 이젠 지겨울 정도다. 증평에서 김미경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양장점은 책을 비롯하여 강의에서 꼭 빠지지 않는 레파토리인데 이 이야기가 책의 평점을 반점 정도는 깎아 먹은 듯 하다. (김미경의 강의를 많이 들은 필자의 주관적 생각이다.)

 

 

30대 여성들에게 쓰는 편지

 

 

이 책은 김미경이 30대 여성들에게 쓰는 편지다. 사실 김미경의 이름만 보고 e-book을 구매 했다가 난감해서 잠시 두었다가 읽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대 남성인 필자에게도 많은 영감을 주는 책이었는데, 남성들이 모르는 여성들의 생각과 김미경의 독한 마음을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크게 “꿈, 일, 사랑, 가족” 의 순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여러번의 강의를 들었기에 30% 정도의 이야기는 아는 내용이였고 30%는 유익하지 않았으며 약 40%의 내용에서 꽤나 흥미로운 영감을 받았다.

 

 

김미경의 연봉 계산법.

 

 

필자는 android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학자금을 갚으면서 조금은 빠듯한 생활을 하는 연봉을 받고 있는데, 아트스피치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미경의 연봉 계산법은 꽤나 큰 감동을 주었다.

 

책에서는 자신의 몸값보다 200 – 300만원 정도를 덜 받으라고 이야기 한다. 약 한달에 20만원 정도를 덜받으라고 하는 건데 이는 결코 작은 돈이 아니다.

 

자신의 연봉을 덜 받아야 하는 이유로 ‘사장을 미안하게 만들기’ 를 꼽았다. 만일 200만원을 더 받는다면 사장은 이 사람이 200만원의 값을 더 하고 있는지 확인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200만원을 덜 받게 되면 미안한 감정이 들면서 조금 그를 더 믿어주게 된다는 것이다.

 

지난 1년을 뒤돌아 보면 나는 덜 받기는 커녕 내 몸값에 비해서 연봉을 더 받은 듯 싶다. 입사후 몇개월이 지나자 작지 않다고 생각했던 연봉이 그렇게 작아보일 수 없었다. 아마 사장님은 그런 나를 보며 점점 나에게 주는 연봉이 아깝지 않았을까?

 

 

부셔버려.

 

 

김미경 원장을 보면 ‘코뿔소, 불도저’ 같은 강한 이미지가 떠오른다. 필자의 어머니보다 1살 더 많은데도 어머니 세대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40대 초반의 건강한 커리어 우먼 이미지가 풍긴다.

 

김미경은 30대 여성들에게 말한다. 일을 사랑하라고, 자신을 사랑하라고, 가족을 사랑하라고. 그리고 이 사랑 뒤에는 처절한 몸부림이 있어야 함을 강조한다.

 

‘불공정 거래 하지마라’ 는 강의를 통해서도 말했지만 그저 누가 주기만 바라는 사람은 결코 성공 할 수 없고 행복 할 수 없다고 수십번 반복한다. 타인이 나를 성공으로 이끌어주길 바라지는 않았지만 간혹 불공정 거래를 바랬던 상황들이 떠올라 괜시리 부끄러워 지기도 하였다.

 

꽤나 바쁜 상황에서 출퇴근길 e-book 으로 읽은 첫번째 책이라 참 뿌듯하다. 김미경의 강의를 듣지 않은 사람에게는 강추다.

책 속의 좋은 글

– 직장생활 초기 5년 안에 얘가 제대로 된 직업인이 될지 안 될지 싹수가 갈리는거야.

– 자기가 받은 월급에서 느끼는 감동의 무게만큼 그가 성장해. 우러급을 시시하게 생각하는 애일수록 잘될 리가 없어.

– 내가 받을 연봉보다 200-300 만원을 더 받으면 그 순간부터 ‘대체 가능한’ 인력이 되는거야.

– 그래서 연봉은 항상 자기가 받을 돈보다 약간 적게 받아야 배울 게 많고 사랑받고 감시받지 않아. 훨씬 더 편하고 당당하게 일할 수 있어. 당당한 돈을 요구하라는거지. CEO들을 미안하게 한 돈이 진짜 연봉이야.

– 그 절박함이 최고의 무대, 최고의 감동으로 이어지는 거야.

– 그럼, 지금부터 시작해봐. 1만 시간을 보내고도 일이 신나지 않으면 그때 떠나.

– 직장에서 비전은 네가 찾는 거지 상사가 찾아주니?

– 전 아빠랑은 잘 맞는데 엄마는 계모 같아요. 오빠랑은 되게 친한데 언니는 늘 저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에요. 그럼 집도 옮기지, 왜?

– 이런 일이 신입사원 시절부터 지금까지 열 번도 넘게 반복됐어요. 그때마다 그만뒀으면 제가 이 자리까지 왔겠어요?

– 어떤 애가 ‘월요일에 공포를 느끼지 않는 방법’을 찾았대. 임원급이 아닌 평사원이. 솔깃해서 그게 뭐냐고 물어봤지. ‘일요일 저녁부터 스트레스 받으면 돼요.’

– 취미는 네 안에 숨겨진 ‘미지의 대륙’ 이야
– 취미가 ‘제 2의 직업’이 될 수 있다는 거야.

– 자기가 열심히 살면 자기 인생의 성적표가 100점이 될 거라고 생각해. 누가 와서 내가 10점 맞은 성적표에 동그라미 하나 더 쳐서 100점 만들어줄 일은 절대 없다는 거지.

– ‘이 세상 최고의 투자 종목은 바로 자신입니다.’ – 워렌버핏

– 만일 제1투자에서 실패했다 해도 실망하지는 마. 스물 다섯 살 이후 직접투자에서 만회하면 돼. 직장에 들어가면서 제2투자가 들어가. 인간관계, 저눔ㄴ성, 트렌드, 시사, 문화, 사회 등등 헤아릴 수 없이 많아. 무엇에 투자할지 아는 것도 투자자의 안목이지.

 

Dragon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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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용 Domingo

오세용 Domingo

글쓰는 감성개발자 오세용입니다. IT, 책, 축구, 커뮤니티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