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 지상 최고의 게임 ★★★★☆

지상 최고의 게임
감독 빌 팩스톤 (2005 / 미국)
출연 샤이아 라보프,스티븐 딜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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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있어 에너지란 살기 위해 꼭 필요한 존재다. 그런 에너지를 얻는 방법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그 방법들 중 스스로에게 맞는 방법은 스스로 찾아야 하는데 나에게 맞는 방법 중 한가지가 영화를 보는 것이다. 영화를 보면 감정의 굴곡이 크다. 짧게는 하루 이틀에서 일주일 길게는 몇년 간의 이야기를 보면서 울고 웃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난 영화를 보면서 에너지를 많이 얻는 편인데 그렇게 얻은 에너지가 다 사라지면 또 다시 재충전 해줘야한다.

지상 최고의 게임은 골프영화다. 대학교 1학년때 서서하는 골프를 1학기 들었었고 팡야라는 골프 게임을 몇판 해본것이 골프에 대한 인연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골프 영화라는 것을 알았더라면 보지 않았을 영화다.

천한 출신은 할 수 없는 게임.

이 영화는 20세기 초반의 시점으로 펼쳐진다. 아직은 지구촌 전체가 대부분 먹을것을 걱정하던 시기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못사는 사람들이 많았던 시기이다. 또한 영국은 계급이 있었기 때문에 골프는 천한 출신에게는 돈있는 자들의 게임으로 보였을 것이다.

주인공 프란시스 위멧은 꿈많은 어린시절 골프계의 최고 스타 해리 바돈을 만난다. 프란시스는 해리 바돈에게 잠깐 골프 레슨을 받게 되고 그날부터 프란시스는 골프를 하기 시작한다. 골프가 프란시스의 마음을 홀딱 빼앗아 가버린 것이다.

프란시스의 능력은 천재적이였다. 프란시스는 골프에 대한 꿈을 키우고 싶었지만 집안 사정상 정식적으로 골프를 배우지는 못했다. 때문에 캐디 활동을 하면서 골프를 항상 곁에 두었다. 프란시스의 능력을 높이산 한 골프 클럽이 프란시스를 아마무대에 데뷔시켜주려 하지만 프란시스의 아버지는 절대 안된다고 한다. 이유는 돈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땅히 땀흘려야만 돈을 벌 수가 있다고. 그런 게임을 하는 사람은 돈을 벌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프란시스는 결국 이번 경기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골프를 그만두겠다는 약속을 하고 나서야 경기에 참가하게 되고 안타깝게도 프란시스는 예선탈락을 하며 골프의 꿈을 접게된다.

프란시스가 하고 싶은 일. 골프.

결국 일을 하라는 아버지의 말에 프란시스는 골프 클럽 상점에서 허드랫일을 하게 된다. 그렇게 땀흘려 버는 돈을 프란시스의 아버지는 가치있게 생각했다.

하지만 프란시스의 가슴 한켠엔 항상 골프를 하고 싶은 꿈으로 가득차 있었다. 난 지난 20살때부터 많은 자기계발 서적을 읽어왔다. 현재 블로그에 있는 38개의 서평도 대부분 자기계발 서적이며 책장의 반절 이상이 자기계발 서적으로 채워져 있다.

그런 자기계발 서적들이 하나같이 입모아 말하는 바는 바로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 것이다.

골프 상점에서 일하던 프란시스에게 다시 한번 기회가 왔고 프란시스는 많은 생각을 하던 중 결국 기회를 잡는다. 그 기회가 바로 US오픈이다. 아마추어와 프로 모두가 참가하는 대회. 골프에 대해선 잘 아는건 아니지만 어떻게 아마추어와 프로가 대등하게 경기를 하는지 이해가 되진 않는다. 골프는 가능한가보다. 대부분의 스포츠는 그게 불가능한데 말이다.

예선전을 통과한 프란시스가 집에 돌아오자 아버지는 또 다시 화를 낸다. 그런건 집어 치우라며 계속 경기를 하고 싶다면 내집에서 나가라고 한다. 프란시스는 동요하지만 결국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기로 한다.

여기서 우리는 잠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요즘 대부분의 청소년을 비롯한 20대의 젊은이들은 영화속 아버지처럼 우리를 속박하는 분들이 많지 않다. 물론 엄격하신 분도 계시겠지만 적어도 내 주위의 분들은 그렇지 않다. 예전과는 달리 시대가 많이 좋아졌다는 뜻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지 짚어봐야 한다. 그 누구도 우리가 무엇을 하던지 관여하지 않는데 우리는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지 말이다.

프란시스는 결국 마지막까지 프로들과 싸워서 살아 남는다.

프란시스는 골프를 하고 싶어서 골프를 했다. 그것만큼 행복한 일이 또 있을까? 씨크릿을 읽고 세상을 긍적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한 시점부터 내 주위의 사소한것 하나하나도 의미없이 보이지 않는다. 씨크릿에 따르면 이것 또한 내가 끌어당긴 것이 아닌가!

나는 현재 내가 하고싶은 일을 향해서 나아갈 수 있는 환경적 요건이 충분하다. 공부는 하면 되고 사람은 만나면 된다. 돈은 까짓거 벌면 되는게 아닌가. 이 작은 골퍼에게서 난 스스로 침착하게 묵묵히! 자신의 할일을 한다면 결과는 저절로 따라온다는 것을 보았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묵묵히 하는것! 그게 성공의 조건이 아닐까?

Dragon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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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용 Domingo

오세용 Domingo

글쓰는 감성개발자 오세용입니다. IT, 책, 축구, 커뮤니티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