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회고 – 초심의 해

인싸들이 하는 회고를 해본다. 나는 커뮤니티 STEW에서 매년 회고를 해왔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영상을 남기고, 내년의 나에게 무려 영상편지를 찍는다. 아마도 5년째 해온 것 같다.   매년 1월 STEW에서는 ‘The S of STEW’ 한 해를 스케치(Sketch) 하는 시간을 갖는다. 버킷리스트를 적고, 모든 항목을 포용하는 단어 한 개를 정하는 것이다. 2018년 내 올해의 단어는 ‘초심’이었다. 여러 측면에서 ‘초심’이 적절했는데, 가장 큰 것은 역시 본업에서였다. 6년간 개발자로 살았던 나는 언제부터인가 고개가 빳빳해져 타인의 의견을 수용하기 쉽지 않았다. 고작 서른즈음 산 주제에 이러면 안되겠다 싶었다. 마침 새로운 조직에서 새로운 업무를 하니, 최대한 낮은 자세로 배우며 한 해를 보내려 했다.   아쉽지만, 절반의 성공이다. […]

STEW 독서소모임 4년, 21회…나는 뭘 배웠나?

2009년, 우연히 블로그를 시작하고 그 매력에 흠뻑 빠졌다. 네이버 블로그로 시작해 티스토리로 옮기며 축구칼럼을 썼는데, 당시 다음뷰 메인에 실리고 축구 카테고리 랭커가 될 정도로 글을 자주 썼다. 그런 나를 본 어머니가 2010년 1월 솔깃한 제안을 한다. 세용아, 이제 책 읽고 서평 쓰면 권당 2만원씩 줄게. 당시 나는 방학때만 알바를 하고, 최대한 돈을 아껴쓰는 대학생이었다. 용돈이 필요하던 찰나, 어머니의 제안에 솔깃해진 나는 냉큼 수락했다. ▲2010년, 최근 3년치를 더한 만큼의 책을 읽었다. / 오세용 서평은 어머니와의 대화에서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다. 책을 많이 보지 않는 사람들은 흔히 100권 읽기를 목표로 하는데, 아마도 나는 67권으로 100권의 효과를 냈을지도 모른다. 주로 자기계발서적을 읽었고, 소설책 […]

페이스북 앱을 지우고…2주 동안의 변화

2주 전 오늘. 아이폰에서 페이스북 앱을 지웠다. (아이폰에서 페이스북을 지운다) 연결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온라인에서 도망치고 싶었고, 내 생각을 하고 싶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를 모두 지웠다. 단, 회사 업무를 위해 페이스북 메신저는 남겼고, 개인 연락을 위해 카카오톡은 남겼다. 2주 동안의 변화를 공개한다.   1주차 변화 ▲(좌)페북 앱 지우기 전, (우)페북 앱 지우고 1주 뒤   페이스북 앱을 지우고… 우선 스마트폰 사용량은 딱히 줄지 않은 것 같다. 페이스북 앱을 지운 이유가 스마트폰 사용량을 줄이려는 목적은 아니었으니 상관 없었다. 하지만 페이스북을 안하니 상당히 심심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사용했던 시간이 무척 길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됐다. 마침 행사가 많아 대중교통 시간이 […]

아이폰에서 페이스북을 지운다

방금 아이폰에서 페이스북 앱을 지웠다. 2010년 11월 페이스북에 가입했다. 당시엔 싸이월드도 시들해졌을 시기였고, 스마트폰의 대량 보급도 이뤄지지 않았을 시기다. (내가 좀 늦게 사긴 했다. 내 첫 스마트폰은 넥서스S였다.) ▲2010년 11월에 페이스북에 가입했다. 큰 의미는 없지만 내 페이스북 계정은 1200여명의 친구와 400여명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다.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이틀간 페이스북에 접속하지 않았는데, 알림이 30개가 와있었다. 내가 쓴 글에 찍힌 좋아요, 댓글. 나를 태그한 친구의 글에 찍힌 좋아요, 댓글. 왜인지 모르지만 친구가 사진을 올렸다는 알림 그리고 3개의 친구신청. 과연 이 30여 개의 알림 중 내가 꼭 알아야 할 알림은 몇개일까? 올해 IT기자가 되고 페이스북을 적극 활용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야 하기에 소셜 […]

2017년 독서리뷰 – 17권

참으로 긴 2017년이었다.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 만큼 참 다양한 책들을 읽은 한 해였다. 2017년을 하루 앞둔 오늘. 올해 읽은 17권의 책을 리뷰하려 한다.   단순히 읽은 권 수로만 보면 지난해 18권에 이어 올해 17권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016년 독서리뷰) 올해 독서 목표 중 양으로는 24권을 목표했으나, 7권을 부족하게 읽었다. 지난해에도 적었지만, 나는 연 24권 그러니까 월 2권까지는 결코 ‘많은’ 것은 아니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으니 참 아쉽다. 변명은 차차 하도록 하고, 우선 올해 읽은 책 리스트를 공개한다.     2017년 읽은 책 총 17권   한국 대표 스타트업과 투자자의 끝장 토론 ★★★☆☆ 배민다움 ★★☆☆☆ 그 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 […]

2017 STEW 코딩소모임 해커톤 리뷰 (STEW 올해의 단어 서비스 개발기)

해커톤. 해커와 마라톤을 더한 이 단어는 어떠한 주제를 가지고 짧은 시간 몰두하여 프로덕트(Product 제품) 을 만드는 행사다. 필자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커뮤니티 STEW 에서 ‘코딩소모임’ 을 만들고 HTML, CSS, Javascript, Python 등. 웹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기본 스킬들을 함께 배웠다. 반년간 컴퓨터 스킬을 배웠지만, 도대체 이 스킬이 어떤식으로 사용되는지 모르는 친구들을 위해 우리가 속한 커뮤니티 STEW 에 도움이 될 서비스를 만들기로 했다.   커뮤니티 STEW 는 현재 7년간 운영되는 커뮤니티로, 매년 1월 모임에서 스스로의 한 해를 기획하고 한 해를 아우르는 ‘올해의 단어’ 를 만든다. 우리는 이 ‘올해의 단어’ 를 매달 회원들에게 이메일로 발송해주고, 생각날 때마다 들어가서 볼 수 있는 웹페이지를 만들기로 했다. […]

2016년 독서리뷰

그동안 블로그에 총 128권의 서평을 남겼다. 2009년부터 작성했으니, 연 평균 16권을 읽은 셈이다. 올해부터는 연간 읽은 책들을 가지고 독서리뷰를 하려고 한다.   2016년 읽은 책 총 18권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읽은 18권을 소개한다. (읽은 순) [서평]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서평] 한국의 기획자들 ★★★★☆ [서평] 권도균의 스타트업 경영수업 ★★★★★ [서평] 소프트웨어 장인 ★★★★☆ [서평] 마키아벨리 군주론 ★★★☆☆ [서평] 프레임 ★★★☆☆ [서평] 공부와 열정 ★★★★★ [서평] 빅데이터 세상 ★★★☆☆ [서평] 살아있는 뜨거움 ★★★☆☆ [서평] 마인드 체인지 ★★☆☆☆ [서평] 2025 비즈니스 모델 ★★☆☆☆ [서평] 스타트업 바이블 2 ★★★☆☆ [서평] 나는 넘어질 때마다 무언가를 줍는다 ★☆☆☆☆ [서평]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

[IT칼럼] IT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오세용닷컴을 운영하는 ‘오세용’ 입니다.     2009년부터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했는데, 최근에 워드프레스로 옮겼습니다. 그동안 축구, 영화, 책, 세미나를 가지고 포스팅을 했는데 새로운 주제에 도전해볼까 합니다. 바로 칼럼인데요. 그동안 제가 보고 배웠던 것, 그리고 앞으로 배울 것들을 잘 정리하여 여러분께 전달해드리려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ㅡ^   그 첫번째로 오늘은 IT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에 대해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그 전에 왜 IT 정보를 수집하여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넘어가야겠네요.   IT 분야는 굉장히 빠른 변화를 자랑합니다. “반도체 집적회로의 성능은 18개월마다 두배로 증가한다.” 는 무어의 법칙 처럼 1, 2년 사이에 상상도 못하던 일들이 현실화되는 분야가 바로 IT 입니다. 이런 시대의 흐름을 쫓아가지 못하면 업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