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애널리스트에게 배우는 리서치 교과서 ★★★☆☆

[한줄평] 빠르게 훑어보는 대략적인 리서치 [서평] 새로운 일을 만들었다. 커뮤니티 STEW 경영소모임에서 확장한 것인데, 인기 있는 아세안 시장을 분석하는 팀이다. 아세안 비즈니스 랩, <아비랩>이다. 컴퓨터 전공 후 개발자 출신의 나는 IT 기자를 하고는 있지만, 기자가 가져야 할 리서치 소양이 부족하다.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IT 도구를 활용해 따라가고 있지만, 정보에서 인사이트를 뽑고, 데이터로 예측을 하는 등 고급 해석 능력을 좀 더 키우고 싶었다. 아비랩에서는 아세안 시장 정보를 전달한다. 잘 모르는 아세안 시장 정보를 찾고, 의미있는 정보를 전달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IT 분야는 익숙하기에 수년째 큐레이션을 하고 있지만, 새로운 분야는 다소 막막했다. 게다가 단순 정보 전달이 아니라,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싶었다. 리서치 작업이 […]

[서평] 콘텐츠의 미래 ★★★★☆

[읽게 된 동기] 2018년부터 읽던 책.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당연히 눈길이 간 제목. 하지만 2018년에는 다 못 읽고… STEW 지정도서여서 겨우 읽음. [한줄평] 콘텐츠의 미래. 아니, 어쩌면 인류의 미래. [서평] 콘텐츠 함정 ◆ 더 좋은 콘텐츠가 정답이라는 착각 누구나 좋은 콘텐츠에 감동한 적은 있을 것이다. 그 콘텐츠가 영화가 될 수도 있고, 책이 될 수도 있다. 스포츠 경기가 될 수도 있고, 커뮤니티가 될 수도 있다. 처음 콘텐츠라는 단어를 들었을 땐 ‘뭐야 꼭 영어로 해야 해?’라고 생각했다. 그게 아마 대학생때 였을 거다. 콘텐츠를 단지 ‘내용’이라고 번역하기엔 무리가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도 있듯, 이제 콘텐츠는 번역할 수 없는 단어 자체가 돼 버렸다. 우리는 수많은 콘텐츠를 […]

[서평] 1일 30분 ★★★☆☆

읽게 된 동기 우연히 중고서점에서 눈에 들어왔다. 한줄평 내가 찾은 방향에 확신이 생겼다. 서평 미팅시간 사이 잠시 틈이 생겨 중고서점에 들렀다. 경영 서적을 구경하던 중 굵은 글씨 한문이 눈에 들어왔다. 1일 30분. 작고 얇은 책이다. 2008년 출판된 무려 14쇄 책. 누리끼리한 이 책에서 뭔가 얻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지하철에서 읽을 가벼운 책으로 적절해 보였다. 생각해보니 한동안 무거운 책만 읽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벨 연구소 이야기, 플랫폼 제국의 미래 등 자리를 잡고 앉아서 깊이 읽어야 할 책이었다. 이달 초 우연히 <모든 기록은 워크플로위(Workflowy)에서 시작된다> 책을 읽고 꽤 많은 것을 얻었다. 이 글은 워크플로위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할 수 있는 다이널리스트(Dynalist) 앱으로 […]

[서평] 모든 기록은 워크플로위(Workflowy)에서 시작된다 ★★★☆☆

[ 읽게 된 동기 ] 글쓰기를 돕는 도구에 관심이 많다. 워크플로위가 많이 언급되기에 읽었다. [ 한줄평 ] 기록만 하고 들춰보지 않았던, 내 기록은 반쪽이었구나 [ 서평 ] 개발자로 일할 때도 그랬지만, 기자가 된 뒤엔 더욱 협업도구에 관심이 갔다. 내가 속한 팀은 주로 원격근무를 하고, 팀 내 업무는 물론 외부 필진과 협업하는게 주 업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협업도구는 내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중요한 도구가 됐다. 내가 현재 업무에서 사용하는 도구는 지메일, 구글 독스, 트렐로 그리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페이스북이 있다. 카카오톡은 개인용도로만 사용하려 노력한다. 그러던 중 작년에 노션(Notion)을 접했다. 노션은 매우 직관적인 사용법으로 꽤 괜찮은 디자인을 구현한다.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

[서평] HARVARD BUSINESS REVIEW | 2019년 1, 2월 호

[ 읽게 된 동기 ] STEW 경영소모임 지정도서.   [ 한줄평 ] 전혀 다른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다면, HBR을 읽자. 그리고 실천하자.   [ 서평 ] 이번 호는 유독 좋은 아이디어가 많았다. 인상 깊은 문구를 무려 3천자나 적었다. 덕분에 1시간 반 정도 타이핑만 했다. 시간이 부족한 이들은 인상 깊은 문구만 읽어도 꽤 많은 내용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언젠가부터 HBR을 읽으며 페이스북 포스팅을 한다. 짧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문구를 뽑는 것도 좋은 연습이다. 책을 타인과 함께 읽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페이스북에 HBR을 공유한다.   <혁신에 날개를 다는 4가지 도구> 아티클에서는 첫 번째로 SF 소설을 꼽는다. […]

2018년 독서리뷰 – 16권

굉장히 늦은 2018년 독서리뷰… ㅎㅎ 미루고 미루다 2월 중순에 지난해 리뷰라니… 반성을 ㅎㅎ   2018년에는 창업했던 2016년만큼, 어쩌면 더 불안정했다. 익숙치 않은 환경에 스스로를 던지기에, 늘 피곤한 것은 당연한 것일까?   2017년 17권(2017년 독서리뷰 – 17권)에 이어 2018년에는 1권 줄은 16권을 읽었다.     2018년에 읽은 책 16권 1. [서평] 마이크로소프트웨어 389호, SECURITY 보안 2. [서평] 마이크로소프트웨어 390호, 오픈소스의 꿈 3. [서평] 대량살상수학무기 ★★★★☆ 4. [서평] 축적의 시간 ★★★★☆ 5. [서평] HARVARD BUSINESS REVIEW | 2018년 1, 2월 호 6. [서평] 인생학교 : 혼자 있는 법 ★★☆☆☆ 7. [서평] 뉴스의 시대 ★★☆☆☆ 8. [서평] 일의 미래 :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 ★★☆☆☆ 9. [서평] HARVARD BUSINESS REVIEW | […]

[오세용의 에세이 #7] 욕심 부리기, 욕심 버리기

가지고 싶은 것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 인생이란게 온갖 그럴싸한 말로 포장할 수 있지만, 결국은 스스로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긴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나는 욕심이 많다. 재물 욕심은 물론, 사람 욕심, 마음의 평화, 강인한 의지. 세상을 살며 멋있어 보이는 것들은 모조리 버킷리스트에 올려뒀다. 이쯤이면 가지고 싶은 것을 다 모았다 싶은데, 하루가 멀다하고 더 멋진 사람들이 눈 앞에 나타난다.   한편으론 참 축복 받은 사람이다. 온갖 멋쟁이들이 내 눈 앞에서 스스로의 멋짐을 자랑해주니 말이다.   헌데, 그 멋짐은 영원한 것일까?     가지고 싶은 것을 가진 뒤엔 시시해지는 편이다. 아니, 가졌다 생각하면 금새 또 가지고 싶은 것을 찾는 […]

[오세용의 에세이 #6] 일과 직장 사이

30대에게 ‘일’이란 어떤 의미일까?   ‘내가 골라서 간다’는 ‘자신감’에 차있던 신입 시절, 얼마 지나지 않아 터무니없이 높은 벽을 경험했던 사회 적응기. 스스로의 무능함에 분노했던 시절, 기어이 내 자리를 만들겠다 도전하던 그 시절. 어느새 내 자리가 당연해졌던 시절, 어라? 급격히 성장하던 시절. 도대체 눈 앞의 이토록 큰 벽을 왜 이제 알았나 싶었던 시절. 네 발로 기어서라도 그 벽을 넘어섰던 시절. 홀로 그 벽을 넘진 않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했던 시절. 겸손, 또 겸손했던 시절. 이제는 스스로의 성과가 보이기 시작한 시절. 피가 다시 끓어 오르던 시절. 지금이 아니면 안될 것 같던 시절. 멈춘 것 같던 시절.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고 싶던 시절.   뛰쳐 […]

[서평] 눈먼 자들의 도시 ★★★☆☆

[ 읽게 된 동기 ] 따뜻한 커뮤니티 STEW, 2019년도 첫번째 지정도서   [ 한줄평 ] 다 잃는다면, 나는 뭐부터 얻으려 할까?     [ 서평 ] 소설책을 평소 안 읽는 편이다. STEW에서는 지난 12월에 처음 소설책을 지정도서로 읽었는데, 2월에 연달아 소설책이다. 덕분에 소설책을 읽는다.   제목 그대로 주인공들이 눈을 먼다. 우리는 생각보다 더 나약한 존재다. 그저 눈만 멀어도 아무짝에 쓸모 없는 존재가 되고 만다. 게다가 눈은 굉장히 약한 신체 기관이다. 이토록 중요한 신체 기관이 사라졌을 때, 그러니까 내게 정말 중요한 것이지만 사실은 너무도 쉽게 잃어버릴 때 나는 어떤 선택을 할까? 아니,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그래서 원하는게 뭐야> 최근 […]

2018년 회고 – 초심의 해

인싸들이 하는 회고를 해본다. 나는 커뮤니티 STEW에서 매년 회고를 해왔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영상을 남기고, 내년의 나에게 무려 영상편지를 찍는다. 아마도 5년째 해온 것 같다.   매년 1월 STEW에서는 ‘The S of STEW’ 한 해를 스케치(Sketch) 하는 시간을 갖는다. 버킷리스트를 적고, 모든 항목을 포용하는 단어 한 개를 정하는 것이다. 2018년 내 올해의 단어는 ‘초심’이었다. 여러 측면에서 ‘초심’이 적절했는데, 가장 큰 것은 역시 본업에서였다. 6년간 개발자로 살았던 나는 언제부터인가 고개가 빳빳해져 타인의 의견을 수용하기 쉽지 않았다. 고작 서른즈음 산 주제에 이러면 안되겠다 싶었다. 마침 새로운 조직에서 새로운 업무를 하니, 최대한 낮은 자세로 배우며 한 해를 보내려 했다.   아쉽지만, 절반의 성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