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독서리뷰 – 16권

굉장히 늦은 2018년 독서리뷰… ㅎㅎ 미루고 미루다 2월 중순에 지난해 리뷰라니… 반성을 ㅎㅎ   2018년에는 창업했던 2016년만큼, 어쩌면 더 불안정했다. 익숙치 않은 환경에 스스로를 던지기에, 늘 피곤한 것은 당연한 것일까?   2017년 17권(2017년 독서리뷰 – 17권)에 이어 2018년에는 1권 줄은 16권을 읽었다.     2018년에 읽은 책 16권 1. [서평] 마이크로소프트웨어 389호, SECURITY 보안 2. [서평] 마이크로소프트웨어 390호, 오픈소스의 꿈 3. [서평] 대량살상수학무기 ★★★★☆ 4. [서평] 축적의 시간 ★★★★☆ 5. [서평] HARVARD BUSINESS REVIEW | 2018년 1, 2월 호 6. [서평] 인생학교 : 혼자 있는 법 ★★☆☆☆ 7. [서평] 뉴스의 시대 ★★☆☆☆ 8. [서평] 일의 미래 :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 ★★☆☆☆ 9. [서평] HARVARD BUSINESS REVIEW | […]

[오세용의 에세이 #7] 욕심 부리기, 욕심 버리기

가지고 싶은 것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 인생이란게 온갖 그럴싸한 말로 포장할 수 있지만, 결국은 스스로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긴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나는 욕심이 많다. 재물 욕심은 물론, 사람 욕심, 마음의 평화, 강인한 의지. 세상을 살며 멋있어 보이는 것들은 모조리 버킷리스트에 올려뒀다. 이쯤이면 가지고 싶은 것을 다 모았다 싶은데, 하루가 멀다하고 더 멋진 사람들이 눈 앞에 나타난다.   한편으론 참 축복 받은 사람이다. 온갖 멋쟁이들이 내 눈 앞에서 스스로의 멋짐을 자랑해주니 말이다.   헌데, 그 멋짐은 영원한 것일까?     가지고 싶은 것을 가진 뒤엔 시시해지는 편이다. 아니, 가졌다 생각하면 금새 또 가지고 싶은 것을 찾는 […]

[오세용의 에세이 #6] 일과 직장 사이

30대에게 ‘일’이란 어떤 의미일까?   ‘내가 골라서 간다’는 ‘자신감’에 차있던 신입 시절, 얼마 지나지 않아 터무니없이 높은 벽을 경험했던 사회 적응기. 스스로의 무능함에 분노했던 시절, 기어이 내 자리를 만들겠다 도전하던 그 시절. 어느새 내 자리가 당연해졌던 시절, 어라? 급격히 성장하던 시절. 도대체 눈 앞의 이토록 큰 벽을 왜 이제 알았나 싶었던 시절. 네 발로 기어서라도 그 벽을 넘어섰던 시절. 홀로 그 벽을 넘진 않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했던 시절. 겸손, 또 겸손했던 시절. 이제는 스스로의 성과가 보이기 시작한 시절. 피가 다시 끓어 오르던 시절. 지금이 아니면 안될 것 같던 시절. 멈춘 것 같던 시절.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고 싶던 시절.   뛰쳐 […]

[서평] 눈먼 자들의 도시 ★★★☆☆

[ 읽게 된 동기 ] 따뜻한 커뮤니티 STEW, 2019년도 첫번째 지정도서   [ 한줄평 ] 다 잃는다면, 나는 뭐부터 얻으려 할까?     [ 서평 ] 소설책을 평소 안 읽는 편이다. STEW에서는 지난 12월에 처음 소설책을 지정도서로 읽었는데, 2월에 연달아 소설책이다. 덕분에 소설책을 읽는다.   제목 그대로 주인공들이 눈을 먼다. 우리는 생각보다 더 나약한 존재다. 그저 눈만 멀어도 아무짝에 쓸모 없는 존재가 되고 만다. 게다가 눈은 굉장히 약한 신체 기관이다. 이토록 중요한 신체 기관이 사라졌을 때, 그러니까 내게 정말 중요한 것이지만 사실은 너무도 쉽게 잃어버릴 때 나는 어떤 선택을 할까? 아니,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그래서 원하는게 뭐야> 최근 […]

2018년 회고 – 초심의 해

인싸들이 하는 회고를 해본다. 나는 커뮤니티 STEW에서 매년 회고를 해왔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영상을 남기고, 내년의 나에게 무려 영상편지를 찍는다. 아마도 5년째 해온 것 같다.   매년 1월 STEW에서는 ‘The S of STEW’ 한 해를 스케치(Sketch) 하는 시간을 갖는다. 버킷리스트를 적고, 모든 항목을 포용하는 단어 한 개를 정하는 것이다. 2018년 내 올해의 단어는 ‘초심’이었다. 여러 측면에서 ‘초심’이 적절했는데, 가장 큰 것은 역시 본업에서였다. 6년간 개발자로 살았던 나는 언제부터인가 고개가 빳빳해져 타인의 의견을 수용하기 쉽지 않았다. 고작 서른즈음 산 주제에 이러면 안되겠다 싶었다. 마침 새로운 조직에서 새로운 업무를 하니, 최대한 낮은 자세로 배우며 한 해를 보내려 했다.   아쉽지만, 절반의 성공이다. […]

STEW 독서소모임 4년, 21회…나는 뭘 배웠나?

2009년, 우연히 블로그를 시작하고 그 매력에 흠뻑 빠졌다. 네이버 블로그로 시작해 티스토리로 옮기며 축구칼럼을 썼는데, 당시 다음뷰 메인에 실리고 축구 카테고리 랭커가 될 정도로 글을 자주 썼다. 그런 나를 본 어머니가 2010년 1월 솔깃한 제안을 한다. 세용아, 이제 책 읽고 서평 쓰면 권당 2만원씩 줄게. 당시 나는 방학때만 알바를 하고, 최대한 돈을 아껴쓰는 대학생이었다. 용돈이 필요하던 찰나, 어머니의 제안에 솔깃해진 나는 냉큼 수락했다. ▲2010년, 최근 3년치를 더한 만큼의 책을 읽었다. / 오세용 서평은 어머니와의 대화에서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다. 책을 많이 보지 않는 사람들은 흔히 100권 읽기를 목표로 하는데, 아마도 나는 67권으로 100권의 효과를 냈을지도 모른다. 주로 자기계발서적을 읽었고, 소설책 […]

[서평] 햄릿 ★★☆☆☆

[ 읽게 된 동기 ] STEW 독서소모임 첫 소설 책.   [ 한줄평 ] 서평을 쓰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 서평 ] 아마 몇 년 동안 읽은 책 중 가장 가벼운 책이 아니었나 싶다. 이불 위에서 슥슥 한 권을 뚝딱 읽는다는 사람들이 ‘이런 두께와 이런 내용을 읽었구나’ 하는 새로운 깨달음도 얻었다… 왜냐면 내가 최근 읽은 책들이라 함은…. [서평] 벨 연구소 이야기 ★★★★★ [서평] 플랫폼 제국의 미래 ★★★★☆ [서평] 일의 미래 :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 ★★☆☆☆ … 그만 알아보자.   무튼 무게감이 있는 책을 읽다가 정말 3시간 정도 반쯤 누워서 슥슥 읽었다. 읽다보니 ‘햄릿’이라는 작품의 줄거리가 조금씩 떠올랐다. 어차피 […]

[서평] 데이터 과학 어떻게 기업을 바꾸었나? ★★★☆☆

[ 읽게 된 동기 ] 마이크로소프트웨어 395호를 데이터 사이언스 특집으로 준비하며,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   [ 한줄평 ] 빅 사이즈 기업들의 빅데이터 이야기.   [ 서평 ] 데이터 사이언스. 내게도 꽤 의미있는 단어다. 데이터 사이언스를 하지는 않지만, 4년간 다닌 회사를 퇴사할 때 작지 않은 계기가 된 단어이기 때문이다. 3년 전 어느날 “Data Scientist: The Sexiest Job of the 21st Century” 2012년 10월 HBR에 실린 ’21세기 가장 섹시한 직업,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라는 이 아티클을 읽으며 당시 조직보다 더 배울 수 있는 곳으로 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당시 이 아티클은 내게 충격이었다. 이런 분야가 있다는 것을 2015년에야 처음 알았으며, 내가 하고 있던 일이 너무도 초라하게 […]

페이스북 앱을 지우고…2주 동안의 변화

2주 전 오늘. 아이폰에서 페이스북 앱을 지웠다. (아이폰에서 페이스북을 지운다) 연결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온라인에서 도망치고 싶었고, 내 생각을 하고 싶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를 모두 지웠다. 단, 회사 업무를 위해 페이스북 메신저는 남겼고, 개인 연락을 위해 카카오톡은 남겼다. 2주 동안의 변화를 공개한다.   1주차 변화 ▲(좌)페북 앱 지우기 전, (우)페북 앱 지우고 1주 뒤   페이스북 앱을 지우고… 우선 스마트폰 사용량은 딱히 줄지 않은 것 같다. 페이스북 앱을 지운 이유가 스마트폰 사용량을 줄이려는 목적은 아니었으니 상관 없었다. 하지만 페이스북을 안하니 상당히 심심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사용했던 시간이 무척 길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됐다. 마침 행사가 많아 대중교통 시간이 […]

[서평] HARVARD BUSINESS REVIEW | 2018년 9, 10월 호

[ 읽게 된 동기] 커뮤니티 STEW, 경영소모임 4/4분기 도서 [ 한줄평 ] 호기심으로 넘쳐난 9, 10월호 콘텐츠. [ 서평 ] 이번 HBR은 특히 인상 깊은 문구가 많았다. HBR은 늘 대주제 외에도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데, 이번 호는 대주제인 호기심은 물론, AI, 남성 고객, 가격 정책, 수면, 사무실 물리적 위치 등 다양한 주제가 있었다. 대주제인 호기심에 대해 먼저 이야기 해보자. # 호기심의 종류 내 성향은? 이번 호의 제목인 ‘회사에 호기심 많은 인재가 필요한 이유’에서도 알 수 있듯이 ‘호기심’이 주는 다양한 이점에 대해 소개한다. 호기심이 있으면 같은 힘든 상황도 훨씬 창의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스트레스에 대한 방어적 반응과 도발에 대한 공격적 반응이 덜 나타난다는 […]